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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공격수 디오고 조타. 2주/AFPBBNews=뉴스1 |
BBC, 스카이 스포츠, 마르카 등 외신은 3일 조타의 사망 소식을 속보로 전했다.
BBC는 "조타가 이날 오전 스페인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사고는 스페인 북서부 사모라 지방의 A-52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사고 당시 조타는 동생이자 축구선수인 안드레(26)와 함께 차량을 타고 이동 중이었다. 차량은 도로를 이탈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덧붙였다.
포르투갈축구협회도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조타와 그의 형제가 이날 사모라 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조타는 불과 2주 전 오랜 연인이던 후트 카르도주와 결혼식을 올린 바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2020년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조타는 위르겐 클롭 체제에서 주축 선수로 뛰었다. 특히 2021~2022시즌에는 공식전 55경기 출전 21골6도움을 올리며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아르네 슬롯 감독의 신임 속에 37경기를 뛰며 9골 3도움을 올렸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A매치 49경기 14골을 기록했다. 지난달 9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전에서 포르투갈이 우승을 차지한 경기가 조타의 마지막 경기 모습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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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대표팀 공격수 디오고 조타(가운데).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