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민 26점' 정관장, 흥국생명에 3-2 진땀승... 현대건설은 수원특례시청에 패배 '실업·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박재호 기자 / 입력 :
  • 글자크기조절
정관장 아웃사이드 히터 박혜민. /사진=KOVO 제공
정관장 아웃사이드 히터 박혜민. /사진=KOVO 제공
V-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혈전을 펼쳤던 여자배구 정관장과 흥국생명이 다시 맞붙었다. 승자는 정관장이었다.

정관장은 3일 충북 단양의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 &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여자부 B조 조별예선에서 흥국생명에 세트 스코어 3-2(21-25 25-22 25-19 19-25 15-12)로 승리했다.


정관장은 박혜민이 26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다. 신인 전다빈도 24득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흥국생명에서 영입한 아웃사이드 히터 박민지도 20득점을 냈다.

흥국생명은 1세트에 서브에이스 6개를 성공시키며 기선 제압했다. 하지만 정관장이 2, 3세트를 가져가며 반격했다. 이어 흥국생명이 4세트를 잡아 풀세트까지 끌고 갔다. 마지막 5세트에서 정관장은 범실 관리에서 앞선 모습을 보이며 승리를 따냈다.

같은 날 IBK기업은행은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1(25-21 20-25 28-26 25-23)로 꺾었다. 고의정과 전수민이 각각 20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미들블로커 최정민도 17득점으로 승리에 일조했다. 페퍼저축은행은 박경현이 19득점, 박은서 18득점을 올렸지만 패배에 고개 숙였다.


최정민(가운데)이 3일 충북 단양의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대 페퍼저축은행의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 &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조별예선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최정민(가운데)이 3일 충북 단양의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대 페퍼저축은행의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 &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조별예선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현대건설은 실업팀 수원특례시청에 세트 스코어 2-3(17-25 25-18 23-25 25-18 9-15)로 패했다. 나현수가 21득점, 서지혜가 18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현대건설은 범실을 31개나 범하며 무너졌다. 트레이드로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은 김희진은 12점을 올렸다. 수원특례시청은 윤영인이 27득점을 올리며 승리 일등 공신이 됐다.

포항시체육회는 대구광역시청을 세트스코어 3-0(26-24 25-21 25-18)으로 꺾었다. 한송희는 여주희와 함께 13득점을 올렸다.

같은 날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지난 시즌 통합 우승한 현대캐피탈이 영천시체육회를 세트 스코어 3-0(25-14 25-21 25-16)으로 꺾었다. 주전 대부분이 결장한 현대캐피탈은 이재현이 16득점, 이승준이 14득점을 올렸고 송원근도 10득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부산광역시체육회를 세트 스코어 3-0(25-13 25-9 25-19)으로 완파했다. 국군체육부대는 OK저축은행에 세트 스코어 3-1(23-25 25-23 25-20 25-18) 역전승을 거뒀다. 화성특례시청은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5-15 25-18 25-23)으로 꺾고 프로 구단을 상대로 승전고를 울렸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