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日에 역전패 '박지현 20점 분투'... 윌리엄 존스컵 1승 1패

이원희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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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SNS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SNS
한국 여자농구가 한일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3일 대만 타이베이의 허핑 농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 윌리엄 존스컵 2차전 일본에 69-75 역전패를 당했다.


앞서 한국은 지난 2일에 열린 대회 1차전 대만 유니버시아드 대표팀(대만 B팀)과 맞대결에서 95-74, 21점차 대승을 낚았다. 하지만 일본에 패해 1승 1패가 됐다.

윌리엄 존스컵은 매년 대만에서 열리는 대회다. 올해 한국을 포함해 일본과 대만, 필리핀, 태국이 참가했다. 2경기를 치른 한국은 앞으로 4일 필리핀, 5일 대만 A팀, 6일 태국과 맞붙는다. 풀리그 방식을 통해 순위를 정한다.

박수호호에 무척 중요한 실전 무대이기도 하다. 한국은 윌리엄 존스컵을 마친 뒤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아시아컵 2025에 참가한다.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에 자리한 한국은 뉴질랜드(14일), 중국(15일), 인도네시아(16일)와 격돌한다. 한국은 지난 4일부터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대회를 준비했다. '모의고사'격인 윌리엄 존스컵을 통해 최종 경기력을 점검, 곧바로 아시아컵 일정에 돌입한다.

이날 한국은 '유럽파 가드' 박지현(아줄 마리노)이 20점 8리바운드. 슈터 강이슬(KB스타즈)이 17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최이샘(신한은행)도 5점 4리바운드로 힘을 보탰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을 36-33을 앞섰고, 3쿼터까지 1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4쿼터 집중력이 무너졌다. 결국 일본을 상대로 아쉬움을 삼켰다.

최종 스코어.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SNS
최종 스코어.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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