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삼겼던 말 사랑해~~"
멜라이 칸티베로스 프란시스코(MELAI CANTIVEROS FRANCISCO)가 김수현 김지원 주연 드라마 '눈물의 여왕' OST '미안해 미워해 사랑해'(크러쉬(Crush) 가창)를 한국어로 가창해 자신의 공식 SNS에 공개했다. 완성도 높은 가창력과 어색하지 않은 한국어 발음이 눈길을 끈다. 멜라이는 '눈물의 여왕' 방송 당시 SNS에 시청 인증을 남기는 등 애청자임을 밝히기도 했다.
멜라이는 필리핀의 국민 톱스타로 소탈하고 대중 친화적인 모습으로 '서민의 공주'라 불리고 있다. 오디션 우승자로 연예계에 데뷔한 그녀는 영화나 드라마, 예능프로그램 MC, CF 모델 등 모든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멜라이와 한국의 인연은 깊다. K콘텐츠를 좋아하는 멜라이는 지난 2023년에는 한국에서 70%이상 촬영을 진행한 영화 '맘 치프'(Ma'am Chief·감독 크링 킴·제작 펄프 스튜디오(PULP STUDIO))주연으로 2023년 필리핀 마닐라 필리핀 아레나에서 개최된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3 (AAA2023)에서 베스트 액터 부분을 수상했다. 2024년에는 멜라이 가족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한국명예홍보대사로 임명돼 됐다.
멜라이는 '맘치프' 개봉당시 스타뉴스와 인터뷰(2023년 11월 11일)에서 "나는 한국음악을 사랑하며, 한국 드라마와 영화 등 한국의 다양한 콘텐츠를 존중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K팝은 단순 음악이 아닌 메시지가 있어요. 한국 드라마와 영화는 탄탄한 스토리가 아닌 탄탄한 스토리 라인이 있습니다"라고 호평했다. "한국 드라마나 영화 등 수 많은 작품을 봤고, 좋아한다"는 멜라이는 "제 딸들은 특히 블랙핑크, 뉴진스를 좋아해요. 저 역시 그렇습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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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이 칸티베로스 프란시스코(MELAI CANTIVEROS FRANCISCO)가 4일 자신의 공식 SNS에 공개한 '눈물의 여왕' OST 가창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