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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중국팬들.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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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위동(위). /사진=소후닷컴 갈무리 |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4일(한국시간) "중국 국영방송 CCTV는 동아시안컵 중계를 확정했다"며 "중국은 한국에 깜짝 승리를 거둘 것이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에서 탈락한 중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돌파구를 찾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브란코 이반코비치(크로아티아) 감독을 경질한 중국은 데얀 주르제비치(세르비아) 임시 사령탑 체제로 중국을 찾는다. 기존 주장인 왕달레이(산둥 타이산) 등 베테랑 선수들은 이번 대회 명단에서 제외됐다. 왕위동(저장FC)과 콰이지원(상하이 하이강)을 비롯한 유망주들이 대거 발탁됐다.
'소후닷컴'은 중국의 이번 동아시안컵 선전을 확신하고 있다. 특히 오는 7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최국 한국과 맞대결 승리 가능성에 대해 "한국은 동아시안컵에 2군 수준의 선수단을 내세운다"며 "중국 국가대표팀의 이변 가능성이 열린 셈이다. 중국은 2017년 월드컵 예선에서 한국을 1-0으로 꺾고, 같은 해 동아시안컵에서는 2-2로 비긴 바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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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 주르제비치 감독. /사진=소후닷컴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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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팬들이 중국 충칭의 롱싱 축구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최종전을 지켜보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이를 두고 '소후닷컴'은 "중국 국영방송도 이번 대회를 생중계한다. 동아시안컵에서 중국 대표팀의 뛰어난 활약이 기대된다"며 "이번 대회는 2030년 월드컵 예선의 초석을 다질 기회다"라고 기대했다.
유력한 베스트 11도 공개됐다. 중국 연령별 대표팀 사령탑 경험이 있는 주르제비치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즐겨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후닷컴'의 분석에 따르면 주전 골키퍼는 얀준링(상하이 하이강), 센터백으로는 주천제와 장성룽(이상 상하이 선화)이 나설 전망이다.
중국 최고 유망주로 통하는 왕위동이 측면 공격수를 맡고 브라질과 이탈리아 이중 국적의 귀화 선수 세르지뉴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설 것이라 봤다. 원톱 스트라이커로는 장위닝(이상 베이징 궈안)이 낙점받을 것이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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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닝(오른쪽).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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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원정팬들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C조 9라운드에서 열정적인 응원을 선보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