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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마마 /사진제공=DB엔터테인먼트 |
대왕마마(정대왕, 박재은)는 최근 서울 종로구 서린동 스타뉴스 사옥에서 첫 디지털 싱글 '사랑의 이불'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대왕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너무 많은 걸 배우고 있다. 무대에서 제일 중요한 게 끼, 표정인 거 같은데, 마마한테 코치를 많이 받고 해서 많이 나아졌다. 여전히 성장 중이긴 하지만, 같이 하면서 조금씩 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대왕은 2014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6'에서 '북인천 19'으로 출연해 준준결승까지 오른 바 있다. 이후 4인조 발라드 그룹 보이스퍼로 활동했으며, 2022년에는 트로트 가수로 전향, 활동명을 정대광에서 정대왕으로 바꿨다.
꾸준히 노래의 꿈을 놓지 않았던 그는 "지금이 조금 더 편한 게 있다. 좀 더 마음을 내려놓고 하다 보니까 재미로 다가오는 거 같다. 옛날에는 일로만 느껴지고 마냥 사랑하지는 못했는데 이제는 긍정적인 에너지로 다가오는 거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발라드에서 트로트 창법으로 바꾸는 게 너무 힘들었다. 바로 트로트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해서 바이브레이션을 하는 것도 다르게 해보고 했다. 하면 할수록 어색하게 느껴졌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선배님들 것도 많이 듣고 하다 보니까 '강박 된 생각으로 하지 말고 내려놓자'는 생각이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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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마마 정대왕, 박재은 /사진제공=DB엔터테인먼트 |
마마는 이번이 9번째 데뷔다. 마마는 그룹 키로츠, 유니즈, 포엑스(4X)를 거쳐 히든글로우, 밴드 하모니티브 등으로 활동해왔다. 그는 연극 '체인징 파트너', '헌팅포차' 등을 통해 무대에 오른 바 있으며, 현재 프리랜서 성우로도 활동 중이다.
마마는 "그동안 지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부모님이 원동력이다. 저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을 많이 해주셨다. 부모님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느낌이라 제가 이 꿈을 위해 계속 노력해주셨던 것을 버릴 수가 없다"고 밝혔다.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는 그는 "한 지하 아이돌 경연프로그램에 나갔었는데 쓰러질 뻔한 상황에서도 열심히 놓지 않고 노래했다. 그거 보면서 나는 정말 무대에 서고 싶다는 걸 절실하게 느꼈다"며 "무대 위에서 노래하고 춤출 때 가장 행복하다. 힘든 걸 다 잊게 된다. 다 보상받게 되는 느낌이다. 행복해서 눈물을 흘릴 정도"고 간절함을 드러냈다.
마마는 "다음 앨범도 구상 중이다. '사랑의 이불'을 바로 이어서 승승장구할 수 있게 해보려고 한다. 이번 앨범의 첫 스타트가 그래서 중요한 거 같다. 이번 스타트를 잘 끊는다면 연이어 나올 수 있을 거 같다. 가리지 않고 어디든 가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