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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홈구장 고척스카이돔이 관중으로 가득 찼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
키움 구단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이날 오후 6시 41분 기준으로 1만 6000석 전 좌석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4일 고척 KIA전부터 시작된 7경기 연속 매진으로, 이는 팀 최다 경기 연속 매진 타이 기록이다. 연속 경기 매진 기록은 모두 올해 쓰였다. 앞서 5월 1일 고척 롯데전, 5월 5일~5월 7일 고척 KIA전, 5월 9일~5월 11일 고척 한화전에서 7경기 연속 매진에 성공했다.
이번에는 이 기록마저 깨질 것이 유력하다. 6월 24일~6월 26일 고척 KIA전, 6월 27일~6월 29일 고척 삼성전에 이어 이날 매진으로 7경기 연속 매진이 됐는데 아직 한화전이 2경기 더 남았다. 더욱 1위팀 한화와 주말 경기여서 연속 매진 기록은 '9'로 늘어날 것이 유력하다.
그와 함께 역대 팀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인 17회도 갈아치울 것이 유력하다. 이날 경기 매진이 올 시즌 17번째 만원관중 동원이었는데, 주말 2경기에서도 1만 6000석을 꽉 채운다면 목동야구장(1만 2500석) 시절인 2012년 17회 기록을 넘어선다.
3일 경기 종료 시점 키움이 26승 3무 56패로 9위 두산(32승 3무 47패)과도 7.5경기 차이나는 최하위 팀임에도 연일 매진인 이유는 뜨거운 야구 열기가 반영된 결과다.
이날 키움은 송성문(3루수)-임지열(지명타자)-이주형(중견수)-최주환(1루수)-주성원(우익수)-개럿 스톤(좌익수)-어준서(유격수)-김건희(포수)-전태현(2루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라울 알칸타라.
이에 맞선 한화는 이원석(중견수)-하주석(2루수)-루이스 리베라토(지명타자)-문현빈(좌익수)-채은성(1루수)-노시환(3루수)-이진영(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코디 폰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