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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 램지. /AFPBBNews=뉴스1 |
영국 매체 'BBC'는 4일(한국시간) "램지가 멕시코 리그에서 뛰는 최초의 영국 선수가 됐다"며 "그는 멕시코시티 클럽 우니베르시다드 나시오날(푸마스 UNAM) 이적을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UNAM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램지가 UNAM에 합류했다"며 "이 팀에서 뛰는 최초의 영국 선수가 됐다"고 발표했다.
램지는 아스널에서 369경기 64골 60도움을 기록한 전설적인 미드필더다. 이후 램지는 세리에A의 유벤투스, 웨일스의 카디프 시티, 프랑스 리그1의 OGC니스에서 활약했다.
지난 1월 램지는 카디프와 계약이 만료되며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이후 램지는 4월 감독이 경질되어 공석이었던 카디프 임시 지휘봉을 잡고 세 경기 동안 플레잉코치로 활동하는 다소 특이한 경력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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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 램지(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유니폼을 들어 보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 |
UNAM은 "램지는 2008년부터 2019년까지 아스널에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인 선수"라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3회, FA 커뮤니티 실드 2회 우승을 달성한 전설이다. 유벤투스에서는 리그와 컵 대회,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고 치켜세웠다.
곤살레스 페레스 UNAM 회장은 "매우 훌륭한 선수가 팀에 온 것을 소개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금일은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다. 한 달 전쯤 램지를 직접 봤는데, 그가 UNAM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많아 기뻤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페레스 회장은 "UNAM은 램지를 믿는다. 경기장에서 증명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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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AM 입단 기자회견 중 램지.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