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ES]스트레이키즈 북미투어 성료, 글로벌 언론·팬 찬사 속 앵콜 요청도

정윤이 K-PRIZM대표·칼럼니스트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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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월드투어 'dominATE' 워싱턴 D.C. 공연 이미지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스트레이 키즈 월드투어 'dominATE' 워싱턴 D.C. 공연 이미지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스트레이키즈(Stray Kids)가 북미 스타디움 투어 'dominATE'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5월 24일 시애틀에서 출발, 6월 29일 토론토에서 막을 내린 이번 투어는 특히 워싱턴 시애틀, 시카고 토론도 등 미국 주요도시의 대형 스타디움 공연을 포함, 총 10개지역에서 13회에 걸쳐 공연을 펼쳐 '글로벌 스타디움 아티스트'로서 그룹의 명성을 확인시켰다.

미국 언론들과 레딧 등 커뮤니티에서는 호평들이 쏟아졌다. 미국 음악전문 매체 빌보드 벤자민 버튼 기자는 폭우로 공연이 지연됐으나 팬들의 함성속에 무사히 마친 6월 19일 뉴욕 시티필드 공연 리뷰에서 "이번 공연은 스트레이키즈의 대표곡 '소리꾼Thunderous'처럼 거센 비를 뚫고 폭발적인 무대로 이어졌다"고 썼다.

그는 이날 공연에 대해 '11가지 잊지 못할 순간'으로 정리해 상세히 보도했다. 특히 전통 한국 타악으로 시작된 무대 연출, 멤버들의 프로다운 대처, 라이브 밴드 구성, 리더 방찬의 감사 연설 등을 주요 장면으로 꼽으며 "공연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한국 문화를 전한 무대"라고 평했다.


'K팝 보이그룹 최초' 입성 및 매진을 달성한 5월 28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 공연이 끝난 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신문은 공연 리뷰에서 "스트레이키즈는 이제 BTS, 세븐틴과 함께 K팝 보이밴드의 선두주자"라며, "밀리터리 수준의 정밀함과 힙합 기반의 강렬함으로 무대를 지배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팬들은 멤버 소개만으로도 환호했고, 공연 내내 폭발적인 에너지로 무대를 채웠다"고 덧붙였다.

음악 전문지 리프매거진도 같은 날 무대를 다루며 "하드록에 기반한 랩부터 팝풍 감성까지, 한 무대 안에서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줬다"고 평했다. 이 기사는 "스트레이키즈는 여전히 웃으며 장난치는 친구처럼 보이지만, 무대 위에서는 전혀 다른 존재가 된다"며, 이들의 팀워크와 안정적인 라이브, 감정 전달력을 높이 평가했다.

팬 커뮤니티에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레딧(Reddit) 등 온라인 팬 커뮤니티에는 "세트리스트 구성이 뛰어났고, 각 도시 공연마다 디테일이 달라 보는 재미가 있었다", "뉴욕 공연에서 전통 타악으로 시작된 오프닝은 정말 감동적이었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한 팬은 "비로 인해 미끄러진 무대에서도 멤버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며 프로다운 태도를 언급하기도 했다.

스트레이 키즈 월드투어 'dominATE' 시카고 공연 이미지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스트레이 키즈 월드투어 'dominATE' 시카고 공연 이미지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한편 일부 팬들은 "앵콜 곡 구성이 다른 공연보다 아쉬웠다", "'MIROH', 'MANIAC' 같은 대표곡이 빠져 아쉽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특히 뉴욕 공연 직후에는 "LA 공연보다 앵콜이 짧게 느껴졌다"는 비교도 있었다. 또 날씨나 더위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고, 실내 공연장보다는 까다로운 귀를 만족시키기 힘든 스타디움 음향에 대한 걱정을 말하는 팬들도 있었다. 팬들 사이에선 "이대로 끝내기 아쉽다"며 앵콜 콘서트나 추가 투어 개최를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빌보드는 이 공연을 "역대 K팝 그룹 중 가장 많은 스타디움 공연을 소화한 역사적 투어"라며 강조했다. 스트레이키즈는 스타디움 투어라는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K팝 공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이들은 오는 7월 11일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를 시작으로 6개 지역 총 8회 규모의 데뷔 첫 유럽 투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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