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더시즌즈' 방송화면 캡쳐 |
4일 방송된 KBS 2TV 음악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는 '웃으면 여름와요'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하하·주우재, 김준현·곽범, 문세윤·한해, 양세형·양세찬, 박수홍·박경림 등 예능계 대표 듀오들이 총출동해 특유의 입담과 음악 사랑을 뽐냈다.
이날 김준현과 곽범은 뮤지컬 러버로서 케미를 선보였다. 김준현은 "마흔 다섯 살에 뮤지컬을 처음 했다. 너무 하고 싶었는데 늦으면 못할 것 같았다"며 최근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로 소극장 데뷔한 소감을 전했다.
곽범은 박보검에게 "같이 뮤지컬 보러 가자"고 권유했지만 박보검은 "선배님이랑요? 왜요? 전 제 친구랑 갈게요"라며 단칼 거절,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나 곽범은 "나랑 합이 잘 맞는 것 같아"라며 박보검의 너스레를 오히려 반겼다.
또 곽범은 자신의 유튜브에서 찍어둔 뮤지컬 넘버 '춤을 춰요 에스메랄다'를 재연하며 박보검에게 상대역을 요청했다.
![]() |
/사진='더시즌즈' 방송화면 캡쳐 |
이어 문세윤과 한해가 등장했다. 박보검은 "세윤님과 깊은 인연이 있다"며 '1박2일 시즌4'*출연 당시를 언급했다.
이에 문세윤은 "유일하게 이 공간에서 보검 씨와 한 방에서 잔 남자다. 잘 때도 이렇다. 너무 예뻐"라고 당당히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물들였다. 옆에서 이를 들은 한해는 "너무 부럽다"며 질투 섞인 반응을 보여 재미를 더했다.
두 사람은 이날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명곡 'Sea of Love'를 듀엣으로 열창했다. 한해는 문세윤 목소리가 환희 같고, 본인의 목소리가 브라이언과 같아서 골랐다ㅏ며 센스 있는 선곡 이유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