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EPL 가겠네! C.팰리스, 나폴리 제치고 "481억 우리가 낼게"... 주전 보장도 약속 "벌써 베스트11"

박재호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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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이강인. /AFPBBNews=뉴스1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이강인. /AFPBBNews=뉴스1
이강인(24·PSG)을 향한 영입전이 나폴리, 크리스탈 팰리스 2파전 양상으로 가는 분위기다. 이중 팰리스가 더욱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유럽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로맹 콜레 고댕은 최근 "나폴리는 여전히 이강인의 영입을 원한다. 최대한 빠르게 영입하고 싶은 입장이다"라며 "PSG가 최소 3000만 유로(약 481억원)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 이제 최종 결단은 나폴리에 달렸다"고 전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도 지난 4일 "나폴리의 이강인 영입설은 한동안 불거졌다가 최근 가라앉은 상태였다. 하지만 다시 이적 가능성이 열렸다"며 최근 이적 논의가 재개됐음을 전했다.

이강인이 PSG를 떠나 나폴리로 가려는 이유에 대해 "PSG의 스쿼드는 경쟁력이 높다. 그리고 더 영향력 있는 선수에게 기회를 주고 싶어 한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린) 이강인이 자신을 보여주고 발전시킬 수 있는 팀을 원한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오른쪽)이 지난달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대 PSG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넣은 뒤 비티냐(왼쪽)와 함꼐 기뻐하고 있다. /사진=파리노리밋 SNS 갈무리
이강인(오른쪽)이 지난달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대 PSG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넣은 뒤 비티냐(왼쪽)와 함꼐 기뻐하고 있다. /사진=파리노리밋 SNS 갈무리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이 이강인을 적극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멀티 포지션과 공격포인트 능력 때문이다. 이탈리아 '아레나 나폴리'는 "나폴리는 올 여름 이적시장 1순위 영입 선수로 이강인을 택했다. 그는 '메짤라'와 공격 전 지역에서 활약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지녔다. 뿐만 아니라 골과 도움을 올릴 줄 안다"라고 전했다.


나폴리는 이강인의 영입을 꾸준히 시도하고 있는 팀 중 하나다. 나폴리 소식을 전하는 '아레나 나폴리'는 지난달 "나폴리는 과거 이강인의 영입을 2번이나 시도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다르다. PSG가 영입 제안을 수락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폴리는 오랜 시간 이강인을 원했다. 이강인 측과 나폴리의 접촉은 이미 시작됐고 PSG도 이강인에 대한 나폴리의 영입 제안을 공식적으로 받은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을 노리고 있는 팀은 나폴리만이 아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팰리스와도 이적이 연결됐다. 이중 팰리스가 가장 적극적인 분위기다. 이적료 3000만 유로를 지불하는데 있어서도 고민하는 나폴리와 달리 먼저 제안에 나설 정도다. '스포르트' 프랑스판은 지난 1일 "이강인을 향한 팰리스의 관심이 아주 명확해졌다"며 "이강인 영입을 위해 이적료 3000만 유로를 제안하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이  지난 6월 20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의 로즈 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PSG 대 보타포구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볼을 갖고 코너를 향해 뛰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강인이 지난 6월 20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의 로즈 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PSG 대 보타포구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볼을 갖고 코너를 향해 뛰고 있다. /AFPBBNews=뉴스1
특히 팰리스는 이강인의 '출전 시간' 보장을 약속했다는 설명이다. 매체는 "팰리스는 이강인 측에 출전 시간, 핵심 선수 역할 보장을 앞세워 영입 경쟁에 나설 것이다"라고 전했다.

영국 '런던월드'는 지난달 22일 팰리스의 2025~2026시즌 베스트11을 예상했는데 이강인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매체는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은 핵심 선수들의 이탈을 막고 유럽 축구의 다양한 경험을 가진 선수를 영입하려 한다"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타이틀을 거머쥔 이강인이 팰리스에 온다면 그야말로 기적을 만들어 낼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 대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데지레 두에 등으로 공격진을 꾸렸다. 미드필더 라인도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주앙 네베스 라인이 자리 잡아 이강인이 들어갈 틈이 없었다. 지난 시즌부터 이강인 이적설이 불거진 이유는 주전 경쟁에서 밀린 것과 관련이 깊다.

이런 가운데 이강인이 직접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서 PSG 소속을 지워 이목을 끌었다. 그는 지난달 6일 자신의 SNS 프로필에 PSG 소속이라는 설명과 PSG를 상징하는 붉은색과 파란색 동그라미를 모두 삭제해 이적설을 더욱 부추겼다.

상대 태클에 아파하는 이강인(가운데). /AFPBBNews=뉴스1
상대 태클에 아파하는 이강인(가운데).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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