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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주장 손흥민. /AFPBBNews=뉴스1 |
영국 '더선'은 5일(한국시간)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7000만원)를 받는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아 있다. 하지만 미국 무대 이적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다음 주 팀 훈련에 복귀해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과 면담 후 이적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손흥민은 팀 훈련과 프리시즌에 복귀할 예정이다.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눌 것이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LF FC는 올리비에 지루가 리그앙의 릴로 이적하면서 빈자리를 채울 스타로 손흥민을 간절하게 원하고 있다. 만약 지금 상황에서 손흥민의 영입이 어렵다면 내년 겨울 이적 시장이나 내년 여름까지 기다릴 수도 있다.
그러면서 "다음 주 화요일에 만 33세가 되는 손흥민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하며 토트넘 10년 생활을 마무리하는데 긍정적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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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026시즌 토트넘의 새 유니폼 을 입은 손흥민. /사진=토트넘 공식 SNS 갈무리 |
이어 "손흥민이 10년간의 활약을 마치고 토트넘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지금이야말로 양측이 각자의 길을 갈 수 있는 완벽한 시기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2025~2026시즌 토트넘의 공격진을 예상하며 손흥민을 그 어느 포지션에도 넣지 않았다. 주 포지션인 왼쪽 측면을 물론 최전방에도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그만큼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을 높게 예상하는 것이다.
손흥민의 주로 뛰는 왼쪽 측면 자리에 대해 매체는 "손흥민은 퇴단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마티스 텔이 붙박이 주로 주전으로 나설 것이다. 쿠두스는 양쪽 측면 모두 뛸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밖에 임대에서 돌아온 마노르 솔로몬과 신예 마이키 무어가 왼쪽 측면에서 뛸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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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
유럽 시장 이적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달 20일 "손흥민의 미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프랭크 감독과 미래에 관해 대화해야 한다. 대화 이후 (이적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프랭크 감독과 대화 후 본인이 다음 시즌 계획에 얼마나 비중이 있는지 판단하고 이적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로마노는 "만약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이 경질되지 않았다면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았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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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