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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용(왼쪽)과 안도 타츠야. /사진=ROAD FC 제공 |
ROAD FC의 5일 보도자료에 따르면 양지용은 오는 7월 27일 일본 도쿄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슈퍼 라이진4에 출전, 일본의 안도 타츠야(35)와 -61kg 밴텀급으로 대결한다.
양지용은 로드FC 밴텀급을 대표하는 타격가다. 왼손잡이의 선수로 킥은 물론, 왼손 스트레이트 펀치가 최고의 무기다. 신장은 크지 않지만, 공격하는 순간 속도가 빠르고, 펀치력이 좋아 양지용의 펀치를 맞는 선수는 쓰러지기 일쑤다.
로드FC 소속의 양지용은 일본 최대 단체 라이진FF 대회에 꾸준히 출전, 일본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5월 31일 개최된 라이진FF 최초의 한국 대회에도 출전해 화끈한 KO승을 거둬 일본 팬들에게도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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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와 세이카(왼쪽)와 신유진. /사진=ROAD FC 제공 |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났음에도 양지용은 자신만만하다. 특기인 타격을 살려 상대를 쓰러뜨릴 계획이다.
양지용은 "양지용이 양지용하고 오겠다"며 상대를 KO 시키겠다는 짧고 굵은 각오를 전했다.
한편 양지용이 출전하는 슈퍼 라이진4에는 로드FC 소속의 신유진(21·송탄MMA)이 이자와 세이카(28)를 상대로 슈퍼 아톰급 타이틀전을 치른다. 15승 무패의 상대에 비해 경험은 부족하지만, 5승 무패의 신유진은 실전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둬왔던 선수기에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