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동경 '에이스의 상징' 10번 달았다, 돌아온 나상호는 7번... 韓축구, 동아시안컵 등번호 발표

이원희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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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대표팀 등번호. /사진=대한축구협회 SNS
한국 남자대표팀 등번호. /사진=대한축구협회 SNS
홍명보(56)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의 등번호가 결정됐다. 김천상무의 에이스 이동경(28)이 에이스의 상징인 '10번'을 달았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SNS를 통해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나서는 축구대표팀의 등번호를 발표했다.


이동경이 10번을 받았고, 2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나상호(마치다 젤비아)는 7번을 달았다. 캡틴 완장을 단 '베테랑 골키퍼' 조현우(울산HD)의 등번호는 변함없이 21번, 부주장 박진섭(전북현대)는 5번을 달고 대회에 나선다.

베테랑 공격수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는 정통 스트라이커를 뜻하는 등번호 9번, 이호재(포항스틸러스)는 18번, 오세훈(마치다 젤비아)는 19번을 가져갔다. 이호재는 이번에 생애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강원FC 듀오' 모재현은 25번, 서민우는 23번이었다. 대전하나시티즌 골키퍼 이창근은 1번, FC서울 센터백 김주성은 4번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는 대회가 아니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에서 뛰는 주축 선수들을 소집할 수 없다. 대신 K리그 선수들 위주로 이번 명단을 구성했다.


이동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동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새롭게 태극마크를 단 선수들도 많다. 무려 9명이나 된다. 이호재를 비롯해 변준수(광주FC), 서명관(울산HD), 김태현, 강상윤(이상 전북현대), 모재현, 서민우(강원FC), 이승원(김천상무) 등이 처음 A대표팀에 뽑혔다. 전북 김태현과 이름이 같은 'J리거' 김태현(가시마)도 첫 대표팀 영광을 안았다.

한국은 이 대회 최다 우승팀이다. 2003년 첫 우승을 시작으로 2008년, 2015년, 2017년, 2019년 등 총 5차례 정상에 올랐다. 오는 7일 오후 8시 중국과 이번 대회 개막전을 치르고, 11일 홍콩과 맞붙는다. 15일에는 '숙명의 한일전'이 열린다. 풀리그를 통해 우승팀을 정하는 방식이다.

홍명보 한국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뉴시스 제공
홍명보 한국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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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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