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손흥민, 새 감독 체제 '왼쪽 공격수 5순위'라니... 새 감독과 '최종 담판' 짓는다 "LA FC행도 거절"

박재호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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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 주장 손흥민(33)이 토마스 프랭크(52) 신임 감독과 면담을 나눌 예정이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에 관심을 보이긴 했지만 LA FC의 제안은 거절했다"고 전했다.


전날 영국 '더선'도 "LA FC는 현재로서 손흥민 영입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LA FC는 올리비에 지루가 리그앙의 릴로 이적하면서 빈자리를 채울 스타로 손흥민을 간절하게 원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영입은 어려워졌고 내년 겨울 이적 시장이나 내년 여름에 다시 영입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손흥민의 토트넘 잔류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LA FC 외 다른 팀 이적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매체는 "다음 주 화요일에 만 33세가 되는 손흥민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하며 토트넘 10년 생활을 마무리하는데 긍정적이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다음 주 팀 훈련에 복귀해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과 면담 후 본인이 다음 시즌 계획에 얼마나 비중이 있는지 판단하고 이적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더선은 "손흥민은 팀 훈련과 프리시즌에 복귀할 예정이다. 프랭크 신임 감독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눌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유럽 시장 이적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비슷한 의견을 내놨다. 그는 "손흥민의 미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프랭크 감독과 미래에 관해 대화해야 한다. 대화 이후 (이적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만약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이 경질되지 않았다면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았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다음 시즌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자리는 없을 거란 전망도 있다. 영국 '풋볼런던'은 지난 3일 "지금 손흥민의 머릿속에는 커다란 물음표가 걸려 있다. 현재 토트넘 주장은 토트넘을 떠나는 것에 대해 어느 때보다 열려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10년간의 활약을 마치고 토트넘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지금이야말로 양측이 각자의 길을 갈 수 있는 완벽한 시기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2025~2026시즌 토트넘의 공격진을 예상하며 손흥민을 그 어느 포지션에도 넣지 않았다. 주 포지션인 왼쪽 측면을 물론 최전방에도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그만큼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을 높게 예상하는 것이다.

손흥민의 주로 뛰는 왼쪽 측면 자리에 대해 매체는 "손흥민은 퇴단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마티스 텔이 붙박이 주로 주전으로 나설 것이다. 영입이 유력한 모하메드 쿠두스는 양쪽 측면 모두 뛸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밖에 임대에서 돌아온 마노르 솔로몬과 신예 마이키 무어가 왼쪽 측면에서 뛸 것으로 내다봤다.

이렇듯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을 떠나고 프랭크 감독이 새 감독으로 임명되자 손흥민의 이적설에 점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프랭크 감독도 손흥민을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하고 새로운 공격수를 찾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5~2026시즌 토트넘의 새 유니폼 을 입은 손흥민. /사진=토트넘 공식 SNS 갈무리
2025~2026시즌 토트넘의 새 유니폼 을 입은 손흥민. /사진=토트넘 공식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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