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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 관중이 들어선 고척스카이돔./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
키움 구단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이날 오후 1시 21분 기준으로 1만 6000석 전 좌석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4일 고척 KIA전부터 시작된 9경기 연속 매진으로, 이는 팀 최다 경기 연속 매진 신기록이다. 연속 경기 매진 기록은 모두 올해 쓰였다. 종전 팀 연속 경기 매진은 이번 시즌에 달성한 7경기 연속(5월 1일 고척 롯데전, 5월 5~7일 고척 KIA전, 5월 9~11일 고척 한화전)이며, 전날(5일) 8경기 연속 매진으로 기록 경신하고 이날도 이어갔다.
역대 팀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도 다시 썼다. 이날로 올 시즌 19번째 만원관중을 동원하면서 목동야구장(1만 2500석) 시절인 2012년 18회 기록을 넘어섰다.
지난해 천만 관중 돌파로 시작된 뜨거운 야구 열기와 치열한 순위 경쟁 중인 팀들과 만난 덕분이다. 지난 8경기 연속 매진 기간 만난 KIA(6월 24~26일), 삼성(6월 27~29일), 한화(7월 4~5일) 모두 치열한 순위 경쟁 중이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맞대결했던 KIA와 삼성은 올해도 5일 경기 전 시점 각각 2위와 7위를 기록 중이고, 한화는 2위 KIA와 3경기 차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또한 2위 롯데부터 7위 삼성까지 단 3경기 차이밖에 나지 않아 팬들의 관심을 더 끌어 모으고 있다.
이날 키움은 송성문(3루수)-임지열(좌익수)-이주형(중견수)-최주환(1루수)-주성원(우익수)-원성준(지명타자)-어준서(유격수)-김건희(포수)-전태현(2루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박주성.
이에 맞선 한화는 이원석(우익수)-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지명타자)-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이재원(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라이언 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