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토트넘, SON 대체자 결국 영입한다... 25세 가나 공격수, 이미 SON 왼쪽 공격수 자리 '예약'

박재호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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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이 손흥민(33) 대체자 영입을 위해 본격 시동을 건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6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이 토트넘에게 모하메드 쿠두스에 대한 영입 제안을 다시 받았다. 토트넘은 5000만 파운드(약 932억원)를 제안했지만 거절당한 바 있다. 이후 협상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쿠두스는 웨스트햄을 떠난다면 토트넘 이적을 최우선으로 생각 중이다. 24세 가나 국가대표 선수에게 개인 조건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쿠드스는 손흥민의 대체자로 거론되는 선수 중 하나다. 영국 '풋볼런던'은 지난 3일 2025~2026시즌 토트넘의 공격진을 예상했는데 손흥민은 어느 포지션에도 없었다. 대신 쿠두스가 양쪽 측면 공격수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이 주로 뛰는 왼쪽 측면 자리에 대해 매체는 "손흥민은 퇴단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마티스 텔이 주로 뛸 것이다. 쿠두스도 양쪽 측면 모두 뛸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밖에 임대에서 돌아온 마노르 솔로몬과 신예 마이키 무어가 왼쪽 측면에서 뛸 것으로 내다봤다.


웨스트햄 공격수 모하메드 쿠두스. /AFPBBNews=뉴스1
웨스트햄 공격수 모하메드 쿠두스. /AFPBBNews=뉴스1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이 쿠두스를 강력하게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풋볼런던'은 지난 1일 "토트넘의 여름 이적 시장에 모든 시선이 쏠려 있다. 토트넘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에게 질 좋은 선수단을 제공하려 한다.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포드),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탈 팰리스)가 영입 후보로 거론됐지만 지금은 모하메드 쿠두스가 유력한 영입 후보다"라고 전했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이날 "쿠두스는 프랭크 감독과 토트넘의 회의에서 논의된 이름 중 하나다. 프랭크 감독이 쿠두스를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을 떠나고 프랭크 감독이 새 감독으로 임명되자 손흥민의 이적설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을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하고 새로운 공격수를 찾는 것으로 분위기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유럽 시장 이적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달 20일 "손흥민의 미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프랭크 감독과 미래에 관해 대화해야 한다. 대화 이후 (이적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프랭크 감독과 대화 후 본인이 다음 시즌 계획에 얼마나 비중이 있는지 판단하고 이적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로마노는 "만약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이 경질되지 않았다면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았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도중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실행하며 2026년 여름까지 계약 기간을 늘렸다. 연장 계약을 하자마자 손흥민이 시즌이 끝나면 다른 팀으로 간다는 소문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연결된 팀만 해도 사우디의 알 힐랄, 알 나스르,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 독일의 바이어 레버쿠젠 등 여러 팀이다.

이적설이 불거진 와중에도 손흥민은 다음 시즌 토트넘 원정 유니폼의 새 모델로 나섰다. 이에 대해 영국 매체는 다니엘 레비 회장의 마케팅 전략으로 해석했다. 토트넘은 오는 8월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를 떠난다. 오는 8월 3일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뉴캐슬과 친선전을 치른다. 아시아에서 인기가 많고 상품성이 높은 손흥민을 투어까지 활용하고 매각할 가능성이 크다는 예상이다.

2025~2026시즌 토트넘의 새 유니폼 을 입은 손흥민. /사진=토트넘 공식 SNS 갈무리
2025~2026시즌 토트넘의 새 유니폼 을 입은 손흥민. /사진=토트넘 공식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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