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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
6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대한민국 펜싱계의 간판스타 오상욱과 함께 금산의 밥상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상욱은 금산 대표 보양식인 다양한 인삼 요리를 맛보며 날카로운 시식 평을 내놨다. 펜싱계 대식가로 유명한 오상욱은 금산의 향토 음식이 하나둘 차려질 때마다 눈빛을 번뜩이며 입맛을 다셨다.
그는 금산 대표 보양식인 어죽을 흡입하며 "소면이 들어가서 그런지, 면을 친다는 느낌 없이 목 넘김이 부드럽다. 먹기가 편하다"고 평하는가 하면 고추장 양념의 도리뱅뱅을 먹으며 "보통 이게 짭짤해서 이쯤 먹으면 많이 물리는데 간이 딱 좋은 것 같다"며 순식간에 한 접시를 해치웠다.
그런가 하면 별미 간식인 인삼 튀김을 맛본 뒤 "놀이동산 가면 먹는 추로스 같다. 아기들도 잘 먹을 것 같다"고 남다른 비유를 내놔 허영만을 웃음 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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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
오상욱의 놀라운 먹성에 허영만은 "식사할 때 오상욱 선수 앞에 앉아 있으면 먹을 게 없겠다"며 "돈 많이 벌어야겠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에 오상욱은 "살을 빼든 수입을 높이든지 해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상욱은 3년 뒤에 열리는 LA 올림픽에 출전하는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다음 올림픽이 3년 남았다. 그동안 저희는 또 계속 피땀 흘리고 안 보이는 곳에서 뛰면서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할 텐데 힘이 될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LA 올림픽에서도 꼭 금메달을 따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