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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수비멘디 오피셜. /사진=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
아스널이 스페인 라리가 역사를 새로 쓴 특급 중원을 영입했다.
아스널은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틴 수비멘디(26)가 아스널에 왔다. 레알 소시에다드 출신의 수비멘디는 1군 통산 236경기에 출전한 미드필더"라며 "그는 2019~2020시즌 코파 델 레이에서 빌바오 아슬레틱을 꺾고 소시에다드를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고 발표했다.
초대형 계약이다. 영국 유력지 'BBC'에 따르면 아스널은 수비멘디 영입을 위해 6000만 파운드(약 1120억 원)를 지불했다. 아스널은 과감히 5년 계약을 체결하며 수비멘디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아스널에서 36번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된 수비멘디는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다. 아스널 이적은 내가 꿈꾸던 순간"이라며 "아스널에 발을 들이는 순간 이 구단이 얼마나 거대한 지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수비멘디는 "아스널에 항상 관심이 많았다. 경기 운영 방식이 나와 잘 맞더라. 잠재력이 있는 구단이다. 앞으로 더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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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계약서에 서명하는 마틴 수비멘디. /사진=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
안드레아 베르타 스포츠 디렉터는 "아스널은 수비멘디를 영입해 매우 기쁘다. 이적을 성사시킨 것에 매우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수비멘디는 아스널의 주요 영입 목표였다. 그의 뛰어난 자질은 아스널에 완벽하게 들어맞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페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수비멘디는 소시에다드의 역대 최고 성적을 이끈 특급 중원이다. 소시에다드는 수비멘디가 핵심으로 활약한 가운데 구단 라리가 최고 순위인 4위를 기록했다.
올여름 아스널은 두 건의 이적을 완료했다. 백업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 영입에 이어 미드필더 수비멘디까지 품었다. 'BBC'에 따르면 아스널은 크리스티안 노르가르드(브렌트포드) 영입도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