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부상' 검사 결과 나왔다, 무시알라 '발목 탈구·종아리뼈 골절' 진단 [공식발표]

김명석 기자 / 입력 :
  • 글자크기조절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자말 무시알라가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8강 파리 생제르맹(PSG)전에서 상대 골키퍼와 충돌로 다리가 뒤틀리는 부상을 당한 뒤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발목 탈구로 인한 종아리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AFPBBNews=뉴스1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자말 무시알라가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8강 파리 생제르맹(PSG)전에서 상대 골키퍼와 충돌로 다리가 뒤틀리는 부상을 당한 뒤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발목 탈구로 인한 종아리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AFPBBNews=뉴스1
바이에른 뮌헨 동료들이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8강 파리 생제르맹(PSG)전에서 자말 무시알라의 부상 상태를 확인한 뒤 머리나 얼굴을 감싸쥐며 충격에 빠진 모습. /AFPBBNews=뉴스1
바이에른 뮌헨 동료들이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8강 파리 생제르맹(PSG)전에서 자말 무시알라의 부상 상태를 확인한 뒤 머리나 얼굴을 감싸쥐며 충격에 빠진 모습. /AFPBBNews=뉴스1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도중 다리가 돌아가는 끔찍한 부상을 당한 뒤 정밀 검사를 받은 바이에른 뮌헨 공격 에이스 자말 무시알라(22)가 발목 탈구 및 종아리뼈 골절 등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의료진 검사 결과 무시알라는 발목 탈구로 인해 종아리뼈 골절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무시알라는 미국 올랜도에서 비행기를 타고 독일 뮌헨으로 이동했고, 곧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회복 시기 등을 밝히진 않았으나 빌트, 키커 등 현지 매체들은 최소 4~5개월 이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뮌헨 단장은 "심각한 부상으로 인한 장기 결장은 무시알라와 구단 모두에 큰 충격이다. 모두가 무시알라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팀에서 얼마나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사람으로서도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는 모두 자말과 함께 아파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무시알라는 전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전에서 전반 추가시간 상대 골키퍼와 충돌 직후 쓰러져 이같은 부상을 당했다. 그는 루즈볼을 따내기 위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와 경합을 펼치던 도중, 역시 이 공을 따내기 위해 몸을 날려 다이빙한 잔루이지 돈나룸마 골키퍼와 충돌했다. 돈나룸마의 체중이 그대로 무시알라의 다리에 실리면서 결국 발목 탈구와 종아리뼈 골절 등으로 이어졌다.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자말 무시알라가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8강 파리 생제르맹(PSG)전에서 상대 골키퍼와 충돌로 다리가 뒤틀리는 부상을 당한 뒤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되고 있다. 독일 현지에선 종아리뼈 골절과 인대 손상 등 회복에 4~5개월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AFPBBNews=뉴스1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자말 무시알라가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8강 파리 생제르맹(PSG)전에서 상대 골키퍼와 충돌로 다리가 뒤틀리는 부상을 당한 뒤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되고 있다. 독일 현지에선 종아리뼈 골절과 인대 손상 등 회복에 4~5개월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AFPBBNews=뉴스1
무시알라는 부상 직후 비명과 함께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중계화면에서도 이미 다리가 불편한 상태로 돌아간 모습이라 전 세계 축구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이를 직접 본 바이에른 뮌헨 동료들은 물론이고 돈나룸마 등 PSG 선수들조차 머리를 감싸 쥘 정도였다. 결국 무시알라는 바로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간 뒤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받았다.


현지에선 부상 부위 회복에만 4~5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는데, 다만 완벽하게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할 수도 있을 거란 전망까지 나온다. 경우에 따라선 내년은 돼야 그라운드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고, 심지어 시즌 개막도 전에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내다보는 일부 전망도 나온다.

특히 무시알라는 지난 시즌에도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장기간 전열에서 이탈했다가 긴 재활을 마치고 복귀했다. 심지어 이날 경기는 지난 시즌 부상 이후 회복을 거쳐 처음으로 선발로 출전한 경기였는데, 선발 복귀 경기에서 끔찍한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에베를 단장은 "부상에서 막 회복한 상태에서 다시 한번 오랜 기간 결장하게 됐다"며 "우리는 무시알라의 회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할 것이다. 그를 직중적으로 지원하고, 또 곁에서 함께할 것이다. 그가 다시 그라운드에 서는 날을 이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독일 매체 빌트는 "무시알라가 부상을 당한 모습은 모든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중계화면상 무시알라의 발목은 완전히 뒤틀린 듯한 모습이었고, 보는 것조차 어려울 정도 장면이었다. 근육 파열 부상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선발로 출전한 경기에서 당한 비극적인 부상"이라고 안타까워했다.

무시알라는 지난 2020년 바이에른 뮌헨 1군에 데뷔한 뒤, 가파른 성장으로 최근 팀 공격의 핵심 자원으로 우뚝 선 신성 자원이다. 지난 시즌엔 부상 여파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리그 25경기(선발 21경기)에서 12골 2도움을 쌓았다. 바이에른 뮌헨 통산 기록은 207경기 64골이다. 최근엔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을 새로 배정받을 만큼 많은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충격적인 못한 부상으로 인해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자말 무시알라가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8강 파리 생제르맹(PSG)전에서 상대 골키퍼와 충돌로 다리가 뒤틀리는 부상을 당한 뒤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발목 탈구로 인한 종아리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AFPBBNews=뉴스1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자말 무시알라가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8강 파리 생제르맹(PSG)전에서 상대 골키퍼와 충돌로 다리가 뒤틀리는 부상을 당한 뒤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발목 탈구로 인한 종아리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AFPBBNews=뉴스1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