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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데폴(왼쪽)과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8일(한국시간) "마이애미가 데폴 영입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면서 "데폴은 마이애미 이적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마이애미는 데폴 영입을 위해 연락을 취했다. 데폴은 마이애미 이적에 반대하지 않으며, 아틀레티코 역시 협상에 열려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애미는 계속해서 구단 성장을 원하고 있으며, 이는 데폴을 원하는 이유 중 하나다. 애초 데폴은 아틀레티코 잔류를 원했으나 소속팀은 '다른 팀을 알아보라'고 사실상 방출 통보를 건넸다. 아틀레티코는 올 여름 중앙 미드필더 알렉스 바에나를 영입해 교통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 데폴은 2024~2025시즌 부진했다. 들쑥날쑥한 경기력에 비판을 받았다. 게다가 데폴의 계약기간은 2026년 여름에 만료된다. 아틀레티코는 어떻게든 올 여름 데폴을 팔아야 이적료를 챙길 수 있다.
마이애미는 현 상황을 이용해 데폴 영입에 나섰다. 마이애미 이적으로 유럽무대 커리어가 끝날 수 있지만, 긍정적인 요소도 많다. 일단 마이애미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언제나 메시 옆에 딱 붙어 있을 정도로, 데폴에게 메시는 중요한 인물로 꼽힌다. 데폴에게 '메시의 호위무사'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메시도 데폴의 영입을 위해 직접 설득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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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데폴. /AFPBBNews=뉴스1 |
이어 매체는 "이적은 아직 시작 단계에 있고, 아직 아틀레티코와 어떤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아틀레티노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데폴의 판매를 원한다. 또 아틀레티코는 데폴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시할 생각이 없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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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데폴(왼쪽)과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