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 진태현, 갑상선암 드디어 완치 "이제 정상적인 삶으로"[전문]

윤상근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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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태현 SNS
/사진=진태현 SNS


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 수술 이후 병원에 다녀온 근황을 전했다.

진태현은 8일 "수술 후 2주 만에 체크업 하러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여러분들이 기도해 주시고 걱정해 주신 덕에 너무 건강합니다"라며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이젠 제 몸에 암이 없습니다. 수술로 완치 됐다고 말씀드릴게요"라고 전했다.


이어 "갑상선암이 사실 그렇게 위험한 암은 아니지만 또 어떻게 보면 위험하지 않은 암은 아닙니다. 그래서 막상 몸에 이런 것이 생기면 사람은 걱정하고 긴장하기 마련입니다 저 또한 그랬으니까요"라며 "그러니 여러분 적어도 이 글을 읽는 우리 팬 지인들은 주변 이웃들이 아주 작은 병에 걸려도 위로해 주고 걱정해 줍시다"라고 이었다.

진태혆은 이와 함께 "수술 후 상처 회복이 완전 정상입니다. 목소리 및 성대 완전 정상입니다. 갑상선 수치 완전 정상입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암을 모두 걷어내고 다른 장기로 전이가 없습니다"라며 "완전 정상입니다. 앞으로 체크업 열심히 하고 다른 치료 전혀 없고 약도 먹지 않습니다. 이젠 정상적인 삶으로 다시 돌아갑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진태현 SNS
/사진=진태현 SNS



진태현은 앞서 "저는 요즘 회복하려고 열심히 노력중입니다. 예전같은 몸 상태는 아니어서 조금 힘드네요. 전신마취했던 수술이라 작은 수술은 아닌건 확실합니다. 하지만 곧 회복될거라 믿고 화이팅 해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며칠전 사랑하는 동생과 마라톤하는 딸이랑 퇴원 파티를 했습니다. 너무 감사하고 즐거웠습니다. 비싼 케익 사줘서 잘 먹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진태현은 지난 6월 갑상선암을 진단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갑상선암 수술을 받고 "제 몸에 있던 암세포는 이제 사라졌다"고 알렸다.

이후 진태현은 인스타그램에 "수술한 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라며 러닝복을 입고 러닝화를 신은 모습을 공개했다. 목에는 갑상선암 수술 흔적인 밴드가 붙여져 있었다.

진태현은 "뜨거운 여름 새벽 28.5도. 그래도 시원한 그늘이 있는 남산 둘레길을 다녀왔다. 걷고 앉고 걷고 앉고 쉬다 걷고 반복하다 보니 4km나 걸었다"며 "마음만은 달리고 있기에 러닝복 러닝화까지 풀 착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고가는 러너들이 너무 부러웠다. 저렇게 뛸 수 있다는 게 너무 부러웠다"며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것들이 참 소중하다. 더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야겠다"고 전했다.





◆ 진태현 글 전문







안녕하세요 진태현입니다 평안하시죠?

저는 드디어 수술 후 2주 만에

체크업 하러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여러분들이 기도해 주시고

걱정해 주신 덕에 너무 건강합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이젠 제 몸에 암이 없습니다

수술로 완치 됐다고 말씀드릴게요

갑상선 암이 사실 그렇게 위험한 암은 아니지만

또 어떻게 보면 위험하지 않은 암은 아닙니다

그래서 막상 몸에 이런 것이 생기면

사람은 걱정하고 긴장하기 마련입니다 저 또한 그랬으니까요

그러니 여러분 적어도 이 글을 읽는 우리 팬 지인들은

주변 이웃들이 아주 작은 병에 걸려도 위로해 주고 걱정해 줍시다

요즘 사회는 이상하게도 남을 깎아내리거나

본인이 남보다 우월하다는

이상한 생각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 많은가 봅니다

그런 사람들 치고 그 누구보다 나은 사람이 없는데 말입니다

때로는 침묵이 때로는 공감이

사람을 위로해 주는 좋은 방법인 거 같습니다

알아도 모르는 척 몰라도 맘으로 나누는

그런 서로를 위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술 후 상처 회복이 완전 정상입니다

목소리 및 성대 완전 정상입니다

갑상선 수치 완전 정상입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암을 모두 걷어내고 다른 장기로 전이가 없습니다

완전 정상입니다

앞으로 체크업 열심히 하고

다른 치료 전혀 없고 약도 먹지 않습니다

이젠 정상적인 삶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기도해 준 모든 지인들 일터의 동료들 후배들

그리고

제 삶을 잠깐 돌아보게 해 주시고

이 모든 과정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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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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