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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을 떠나 수원FC로 이적한 이시영. /사진=수원FC 제공 |
수원FC는 8일 "서울에서 활약했던 수비수 이시영을 영입했다. 좌우 측면 수비 모두 소화가 가능한 이시영의 합류는 측면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보완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등번호는 72번"이라고 밝혔다. 전날 미드필더 한찬희를 포항 스틸러스에서 영입한 데 이어 추가 보강이다.
이시영은 2018년 성남FC에서 프로 데뷔한 후 광주FC, 서울이랜드, 서울, 수원 삼성 등에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128경기(1골 11도움)를 기록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당시 23세 이하(U-23) 대표팀 코치였던 김은중 현 수원FC 감독과 사제의 연을 맺은 바 있다.
수원FC 구단은 "이시영의 합류를 통해 양 측면 수비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술적 유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넓은 활동 반경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전술에도 잘 어울리는 자원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시영은 "앞으로 순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만큼 팀에 빠르게 적응해 도움이 되고 싶다"며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