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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 /AFPBBNews=뉴스1 |
이정후는 8일(한국 시각) 오전 10시 45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025 미국 프로야구(MLB)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7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좌익수), 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맷 채프먼(3루수), 윌머 플로레스(1루수), 케이스 슈미트(2루수), 이정후(중견수), 루이스 마토스(우익수), 패트릭 베일리(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우완 랜던 룹이다. 룹은 올 시즌 6승 5패 평균자책점 3.48을 마크하고 있다.
이에 맞서 필라델피아는 트레이 터너(유격수), 카일 슈와버(지명타자), 브라이스 하퍼(1루수), 알렉 봄(3루수), 닉 카스테야노스(우익수), 막스 케플러(좌익수), J.T. 리얼무토(포수), 브라이슨 스탓(2루수), 브랜든 마쉬(중견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올 시즌 7승 2패 평균자책점 2.68을 찍고 있는 좌완 파이어볼러 크리스토퍼 산체스다.
이정후는 올 시즌 86경기에 출장해 타율 0.243(325타수 79안타) 6홈런 2루타 18개, 3루타 7개, 36타점 49득점, 29볼넷 40삼진 6도루(2실패) 출루율 0.309, 장타율 0.397, OPS(출루율+장타율) 0.706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정후는 지난달 27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는 3안타로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2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부터 7월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까지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현지 시각으로 월간 타율 0.143으로 6월을 마감한 이정후였다.
그러다 7월 들어서자마자 반등의 기미를 보이기 시작한 이정후다. 7월 타율은 0.294. 지난 3일에는 안타, 2루타, 3루타까지 모처럼 3안타 맹활약을 펼치며 타격감을 다시 끌어 올렸다. 이어 4일 애리조나전에서도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정후.
계속해서 지난 5일 애슬레틱스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6일에는 5타수 1안타 1득점을 마크했다. 그리고 6일 결장하며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이정후는 이날 다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