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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
올해 경정 루키 최강자를 가리는 경주가 열린다.
16일 경정 29회 1일차 14경주로 '2025 경정 신예왕전'이 열린다. 16기 신예왕전이 2021년에 열려 4년 만이다. 이번 신예왕전 출전 선수는 지난해 6월 경정훈련원을 졸업하고 7월부터 프로무대에 나선 17기 10명 중 6명이다.
지난해 27회차부터 올해 27회차까지 성적을 기준으로 평균 득점이 높은 순으로 출전 선수를 선발했는데, 임혜란, 이현지, 윤서하는 성적 하위로 선발되지 못했다. 또한 6개월 이내 출발 위반기록이 있는 이현준도 출전 자격을 얻지 못했다. 이로써 임 건, 조미화, 김태훈, 박지윤, 황동규, 김미연 이상 6명(평균 득점순)이 이번 대회 출전 선수로 선발되었다.
이번 신예왕전에 출전하는 선수들도 다른 큰 대회와 마찬가지로 평균 득점이 높은 순으로 코스가 배정되는데, 평균 득점 2.66점으로 출전 선수 중 평균 득점이 가장 높은 임건이 1코스에 출전할 전망이다. 올해 40회 출전하여 1착 2회, 3착 4회를 기록했다.
평균 득점 2.16점으로 2코스 출전 예정인 조미화 컨디션도 좋다. 올해 34회 출전했는데, 2∼3위 없이 1위로만 4회 입상했다. 특히나 조미화는 1∼2번 인 코스에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데, 1코스 1착 2회, 2∼3코스 1착이 각각 1회씩이다. 17기 선수 중에서는 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다.
평균 득점 2.15점으로 3코스에 출전 예정인 김태훈의 활약도 기대된다. 올해 39회 출전하여 1착 기록은 없고 2착 2회, 3착 1회, 평균 출발 시간은 0.25초다. 지난해 영종도에 있는 경정훈련원에서 열린 졸업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4코스는 평균 득점 2.14점인 박지윤이 출전할 전망이다. 올해 38회 출전하여 1착 1회, 2착 2회, 3착 3회로 삼연대율은 황동규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평균 출발 시간은 0.32초로 다소 느린 편이 단점이다.
황동규는 5코스에 출전할 전망이다. 지난해 김태훈에게 밀려 훈련원 졸업 경주에서 준우승에 머무른 한을 풀겠다는 각오다. 김미연은 6코스에 출전할 전망이다. 경정훈련원 17기 수석 졸업생 김미연이 이번에 이변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된다.
복수의 경정 전문가들은 "이번 신예왕전은 21년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대회인 만큼 선수뿐만 아니라 경정 팬들에게도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고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