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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신상우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신상우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8일 오후 2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여자부 기자회견에서 "국내서 열리는 대회다. 우승이 목표다"라며 "내년에 열리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에 앞서 좋은 팀들과 경쟁할 수 있어 기쁘다. 우승을 위해 중국전 승리가 필요하다. 지금은 중국전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오는 9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중국과 만난다.
지난 5월 30일과 6월 2일 신상우 감독은 콜롬비아와 두 번의 친선경기에서 다양한 선수를 기용하며 옥석 가리기에 나섰다. 이번 동아시안컵 선수 기용 계획에 대해서는 "기존과 신예 선수들의 조합이 잘 이뤄지고 있다. 더운 날씨 속에서 잘 준비했다. 우승을 목표한 이유"라며 "이번 대회에서 결과가 좋으면, 내년 아시안컵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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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우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이번 동아시안컵 소집 중 한국은 박수정(울산과학대), 이영주(레반테 바달로나)가 부상으로 빠져 김유리(화천KSPO)를 대체 발탁했다. 최유리(버밍엄 시티)와 김진희도 소집 해제되어 현슬기(이상 경주한수원)와 맹다희(화천)가 추후 합류했다.
신상우 감독은 "부상 선수가 있어 안타깝고 아쉽다. 허나 대체 선수들을 발탁했다. 훈련도 잘 적응했다"며 "FIFA 랭킹은 중국과 일본이 한국보다 많이 높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열린다. 날씨도 변수다. 축구는 랭킹으로 하는 게 아니다. 자신 있게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2022년 일본에서 열린 지난 대회에서는 개최국 일본이 2승 1무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1승 1무 1패 3위를 기록했다.
한국 여자대표팀의 동아시안컵 2차전인 일본과 경기는 13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다. 최종전 대만과 맞대결은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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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우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