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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민.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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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국가대표팀 주장 이금민.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
이금민은 8일 오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여자부 기자회견에서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홈에서 하는 만큼 준비한 것들을 잘 보여주고 싶다. 주장으로서 팀을 잘 이끌겠다. 최고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여자대표팀 세대교체 중책을 맡은 신상우(49) 감독은 지난 5월 콜롬비아와 친선경기 2연전 소집에서도 어린 선수와 베테랑들을 고루 기용하며 실험에 나섰다.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동아시안컵에 앞서 김유리(23)와 맹다희(29·이상 화천KSPO)가 생애 첫 A대표팀에 발탁됐다. 전유경(21·몰데FK), 케이시 유진 페어(19·엔젤 시티FC) 등 어린 선수들도 합류했다. 주장 이금민은 "젊은 선수들에게 축구 적으로는 얘기할 게 많이 없었다"며 "다들 재능이 있다. 빠르고 젊으며 에너지도 넘친다. 배울 게 많은 선수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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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오른쪽)을 비롯한 여자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앞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
신상우 감독도 "국내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우승이 목표"라며 "축구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우승을 위해 1차전인 중국과 경기만 생각하고 있다. 이번 대회 결과가 좋으면, 다음 해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FIFA 랭킹 21위 한국 여자대표팀은 오는 9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중국(17위)을 만난다. 7위 일본과 경기는 13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다. 16일 최종전에서는 42위 대만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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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