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가려고' 여자친구 차버린 '괴물 골잡이' 대반전→BBC 인정 "이적 초근접"... '1304억' 대형 계약

박건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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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요케레스(왼쪽)와 이네스 아기아르. /사진=더선 캡처
빅토르 요케레스(왼쪽)와 이네스 아기아르. /사진=더선 캡처
빅토르 요케레스가 맨체스터 시티전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빅토르 요케레스가 맨체스터 시티전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적에 사활을 건 빅토르 요케레스(27·스포르팅CP)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행이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영국 매체 'BBC'는 8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요케레스 이적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대면 협상 후 영입에 근접한 상황"이라며 "신뢰할 만한 소식통에 따르면 아스널은 스포르팅 측과 7000만 파운드(약 1304억 원) 규모의 거래를 마무리하기 위해 포르투갈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매체는 "아스널은 올여름 중앙 공격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요케레스 이적을 가속화 한 상황"이라며 "안드레아 베르타 아스널 스포츠 디렉터는 스포르팅과 거래를 마무리하기 위해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으로 향했다. 개인 조건 합의는 형식적인 절차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적 사가가 끝나는 분위기다. 요케레스는 아스널 이적을 위해 스포르팅 회장과 직접 면담까지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에 따르면 요케레스는 스포르팅과 신사협정을 맺었음을 주장했다. 하지만 프레데리코 바란다스 회장은 "요케레스의 에이전트가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나는 요케레스가 7000만 파운드에 스포르팅을 떠날 수 있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포효하는 요케레스. /AFPBBNews=뉴스1
포효하는 요케레스. /AFPBBNews=뉴스1
이를 두고 요케레스는 스포르팅 프리시즌 투어 불참까지 선언하며 강하게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투갈 '헤코르드'에 따르면 요케레스는 스포르팅 회장과 통화에서 "아스널에 가고 싶다. 나는 스포르팅에 모든 걸 바쳤고, 이제는 팀을 떠날 때"라고 강하게 나왔다.


끝내 스포르팅이 요케레스를 놓아주는 분위기다. 영국 유력지 'BBC'에 따르면 아스널 이적 담당자가 직접 스포르팅으로 향해 계약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이적료는 7000만 파운드 수준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요케레스는 아스널 이적을 위해 여자친구와 결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 선'에 따르면 요케레스의 연인인 이네스 아기아르는 그가 포르투갈에 잔류하길 원했다. 아스널행이 절실했던 요케레스는 아기아르와 결별하고 EPL행을 타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요케레스의 측근은 "요케레스는 다음 시즌 스포르팅에서 뛰지 않기로 결정했다. 포르투갈 잔류와 관련된 모든 것을 끊으려 했다. 휴가를 떠나기 전 아기아르와 대화를 나눴다. 아기아르는 이별 통보에 힘들어했다"고 알렸다.

스웨덴 괴물 공격수 요케레스는 올여름 최고의 스트라이커 매물로 저명하다. 스포르팅 두 시즌 동안 102경기 97골을 몰아치며 재능을 입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는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빅리그 경쟁력까지 뽐냈다.

요케레스./AFPBBNews=뉴스1
요케레스./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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