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음주운전→"복귀해야죠" 뻔뻔 행보..장원삼, 벌금 700만원[스타이슈]

윤상근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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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야구선수 장원삼이 3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새 예능 '최강야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프로야구팀에 대적할만한 11번째 구단을 결성한다는 포부를 갖고 전국의 야구 강팀과 대결을 펼치는 야구 리얼리티 프로그램 '최강야구'는 6월 6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2022.05.30
전 야구선수 장원삼이 3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새 예능 '최강야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프로야구팀에 대적할만한 11번째 구단을 결성한다는 포부를 갖고 전국의 야구 강팀과 대결을 펼치는 야구 리얼리티 프로그램 '최강야구'는 6월 6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2022.05.30


부산에서 만취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전 야구선수 장원삼이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뉴스1에 따르면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은 지난 3월 6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장원삼에 대해 벌금 700만원 약식명령을 내렸다. 이후 이 명령은 3월 26일 확정됐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장원삼은 지난 2024년 8월 17일 부산 수영구 광안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BMW 승용차를 타고 후진하던 중 후방에서 정지하고 있던 벤츠 승용차를 들이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벤츠 승용차 운전자 40대 여성은 허리 등에 2일간 치료가 필요한 부상을 입었다.

조사 결과 장원삼은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의 면허취소 수준의 수치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상태로 경남 창원 성주동에서부터 약 40km를 운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장원삼은 당시 출연하고 있던 '최강야구'에서 자진 하차를 결정하고 고개를 숙였다. 장원삼은 당시 "사고 당일 음주를 한 것은 아니지만 숙취가 남아 있었다면 택시를 부르거나 운전을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안일한 생각으로 운전대를 잡고 사고를 냈다"라고 말했다.


/사진='최강야구' 유튜브
/사진='최강야구' 유튜브


이후 장원삼은 당시 '최강야구'에 복귀하는 듯한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장원삼은 지난 1월 유튜브 '최강야구' 채널을 통해 공개된 '[미공개] 2025 시즌 확정 기념 회식★ 깜짝 손님 '장원삼'의 등장!!' 영상에 등장, 회식 장소에 참여해 "이렇게 좋은 날에 와서 폐를 끼치는 게 아닌가 싶다. 제가 안 좋게 잠시 나와있는데 '최강야구' 제작진이나 감독님 코치님 우리 선수들에게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나온 것 같다. 죄송스럽다는 말을 여기서 하고 싶다"라며 "그 사건 이후로 지금 조용히 집에서 자숙을 하고 있다. 반성하면서 자숙을 두 달째 하고 있다. 저도 그 사건을 통해서 많이 반성하고 있으니까 알아주시고, 오늘 게임을 통해서 2025 시즌이 확정난 걸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달간 자숙하고 있다"라고 말했고 '최강야구' 장시원 PD가 "제가 보기에는 장원삼 선수가 저희와 개개인에게는 죄송하다고 했지만, 팬들에게는 죄송하다는 이야기는 드려야할 것 같아서 오늘 나왔다. 자진 하차를 했는데 최강몬스터에 다시 들어오고 싶냐"라고 묻자 장원삼은 "돌아와야죠"라고 답했고 이에 "트라이아웃 해야죠"라는 반응 속에 선수들도 웃음으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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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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