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 "12세 연하 예비신부, 불편 감수하고..결혼 승낙 감사" 고백 [미스터라디오][종합]

김나라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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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윤정수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사진=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 보이는 라디오 캡처
/사진=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 보이는 라디오 캡처
개그맨 윤정수가 결혼 소감을 직접 밝혔다.

윤정수는 8일 오후 생방송 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서 DJ로서 청취자들과 만났다.


특히 그는 이날 12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 소식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만큼, 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윤정수는 "많은 분이 기사로 보셨겠지만 결혼이라는 중요한 양가 집안의 내용을 전제로 만나는 사람을 몇 달 전에 만났다. (결혼) 결정한 지 얼마 안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어르신들을 만나 뵙고 같은 생각을 하는 식구가 될 분(여자친구)의 승낙도 받았다"라고 이미 상견례도 마쳤음을 알렸다.


그러면서 윤정수는 "여건만 되면 올해 안에 결혼을 해볼 생각이다. 다만 여러분, 여건이 되어야 올해 안에 합니다. 미라클(청취자 애칭) 여러분 도와주십시오"라고 간절한 마음을 표해 웃음을 안겼다.

윤정수는 "제 나이가 올해 53살이다. 이제 장가를 가나 보다 하고 생각이 굉장히 많다"라고 터놓기도 했다.

예비 신부에 대해선 "7~8년 전쯤부터 알던 지인이었다. 늘 그렇듯 안부 전화를 하고 어느 날 식사 약속을 가졌었다. 물론, 호감은 있었다. 근데 그날따라 (예비 신부가) 까만 옷을 입고 날렵한 느낌이라, '점점 예뻐진다'라고 했었다. 그렇게 식사를 한 게 계속되어 그 다음 주, 또 그 다다음 주에도 식사를 하게 됐다"라고 얘기했다.

"애프터 신청은 누가 했냐"라는 물음에 윤정수는 "접니다"라고 답했다.

예비 신부에게 애정이 담긴 메시지를 보내기도. 윤정수는 "일하는 시간이 아니면 하루도 빼놓지 않고 (우리 라디오를) 듣고 있어서 오히려 말조심을 하고 있다"라면서 "주변에서 관심 가지면 더 힘들 수 있다. 그런 불편함 다 생각하고 저를 선택해 준 것에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마음이 변치 않도록 제가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맙다"라고 애틋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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