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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을 앞두고 출근하고 있는 양민혁. /사진=토트넘 핫스퍼 공식 SNS |
토트넘 구단은 8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8분짜리 훈련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손흥민은 훈련 세션에 참가하지 않았다. 하지만 양민혁은 출근부터 모든 훈련을 소화했다. 도미니크 솔랑케, 데얀 클루셉스키 등도 있었다. 특히 양민혁은 페드로 포로(26)와 활발한 대화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은 2025~2026시즌을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다. 브렌트포트 감독이었던 덴마크 출신 토마스 프랭크(52)까지 데리고 오며 상위권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이날 저스틴 코크란(43) 수석 코치를 비롯해 안드레아스 게오르그손(43) 등 코치진 조각까지 발표했다. 모두 프랭크 감독이 직접 데려온 스태프들이다.
토트넘은 오는 17일 레딩과 평가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프리시즌 일정을 시작한다. 26일 루턴 타운을 만난 뒤 홍콩으로 이동해 오는 31일 아스널과 홍콩 축구 페스티벌을 소화한다. 8월 3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가진다. 오는 8월 7일에는 바이에른 뮌헨과 뮌헨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시즌 개막에 임한다.
우선 양민혁은 토트넘 소속으로 프리시즌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2024~2025시즌 토트넘에서 챔피언십(2부) 소속 퀸즈파크 레인저스 소속으로 임대를 떠난 양민혁은 리그 14경기(선발 8차례)에 나서 2골을 넣으며 영국 축구에 대한 적응을 마쳤다.
특히 양민혁은 지난해 11월 본지가 주최한 고등학생 최고 유망주들에게 주는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축구 부문 대상을 받으며 한국 축구 최고 유망주로 손꼽힌다. 양민혁은 당시 수상 소감을 통해 "고교 선수들의 롤모델이 된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손흥민의 모습은 이날 훈련 장면에 담기지 않았다. 영국 복수 언론들에 따르면 손흥민과 프랑크 감독은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2026년 6월까지 토트넘과 계약이 되어있는 손흥민은 계속해서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때문에 프랭크 감독의 시즌 계획에 손흥민이 포함됐을지도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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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사진=토트넘 핫스퍼 공식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