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형 호재' 21세 센터백, 토트넘 공식 5년 계약→손흥민과 한솥밥... 호날두 제압한 '초특급 재능' [오피셜]

박건도 기자 / 입력 :
  • 글자크기조절
다카이 고타가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들고 미소 짓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다카이 고타가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들고 미소 짓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일본 축구계가 대형 호재를 맞았다. 유망주 센터백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이적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J1리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다카이 고타(21)를 영입해 기쁘다"며 "다카이는 토트넘과 2030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구단은 "요코하마에서 태어난 고타는 가와사키에서 성장했다. 불과 17세의 나이로 2022년 4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 광저우를 상대로 8-0으로 승리한 경기 1군 데뷔전을 치렀다"며 "20세가 된 다카이는 곧 1군 무대 주전 선수가 됐다. 이듬해 21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토트넘은 다카이 영입을 위해 가와사키에 500만 파운드(약 94억 원)를 지불했다. 토마스 프랭크(52)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1군 선수단에 합류해 주전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로써 다카이는 한국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3)과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을 전망이다.


다카이 고타(오른쪽). /AFPBBNews=뉴스1
다카이 고타(오른쪽). /AFPBBNews=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와 공중볼 경합하는 다카이 고타. /AFPBBNews=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와 공중볼 경합하는 다카이 고타. /AFPBBNews=뉴스1
다카이는 2024~2025시즌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바 있다. 가와사키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다카이는 이 경기에서 호날두를 무실점으로 꽁꽁 묶으며 유럽 현지 언론을 놀라게 했다.

앞서 일본 매체 '스포츠 호치' 등에 따르면 다카이는 토트넘 이적을 위해 가와사키를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 토트넘 입단 전 다카이는 현지 취재진에 "토트넘의 영입 의지를 느꼈다. 이적을 확정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타이밍이었다"며 "토트넘 주전 경쟁에서 승리하면 일본 대표팀에서도 선발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는 엔도 와타루(리버풀),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가마다 다이치(크리스탈 팰리스)가 활약 중이다. 다카이의 합류로 일본인 프리미어리거는 4명으로 늘어났다.

다카이 고타(오른쪽)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막아서고 있다. /AFPBBNews=뉴스1
다카이 고타(오른쪽)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막아서고 있다. /AFPBBNews=뉴스1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