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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주앙 페드루(오른쪽 위)가 9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준결승 플루미넨시전에서 두 번째 골을 터뜨리자 기뻐하는 첼시 선수들과 팬들. /AFPBBNews=뉴스1 |
앞서 첼시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4강)에서 이적생 주앙 페드루의 멀티골 원맨쇼를 앞세워 플루미넨시(브라질)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오는 14일 오전 4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대회 결승전에서는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레알 마드리드(스페인)전 승리팀과 격돌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경기 직후 "이번 클럽 월드컵은 엄청난 상금으로 많은 이야기가 나왔고, 이제 첼시가 그 잭팟을 터뜨릴 기회에 다가섰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승리만으로 첼시는 2190만 파운드(약 409억원)에 달하는 결승 진출 수당을 확보했다. 앞서 대회 참가 수당과 조별리그·토너먼트 진출 수당과 별개로, 결승 진출만으로 더해진 상금이다.
FIFA가 정확히 공개하지 않았지만 첼시는 이번 대회 참가만으로 2500만 파운드(약 467억원) 정도의 참가 수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조별리그에서 2승을 거두면서 조별리그 승리 수당으로 300만 파운드(약 57억원)를 챙겼다.
토너먼트 진출 수당도 거듭 쌓였다. 16강 진출로 540만 파운드(약 101억원), 8강 진출로 950만 파운드(약 178억원)를 각각 확보했다. 4강 진출 상금은 1520만 파운드(약 284억원), 여기에 결승 진출을 통해 최소 2190만 파운드를 더 확보했다.
결승 진출까지 오는 여정에서 확보한 상금만 무려 8000만 파운드(약 1494억원). 만약 결승전 승리로 우승까지 차지하면, 이미 확보된 결승 진출 수당에 730만 파운드(약 137억원)를 더할 수 있다는 게 매체 설명이다.
BBC는 "PSG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약 9500만 파운드(약 1774억원)를 벌었지만, 이를 위해 PSG가 치른 대회 총 경기 수는 17경기였다"며 "이번 대회는 우승팀이 단 7경기만 치른다는 점에서 상금적인 측면에서는 더 유리한 대회"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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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선수들이 9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준결승 플루미넨시전에서 주앙 페드루(오른쪽 두 번째)의 선제골 이후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