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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용여 / 사진=SBS 보는 라디오 |
9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배우 선우용여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선우용여는 최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를 통해 특유의 당당하고 솔직한 매력으로, '워너비'에 등극했다. 그는 호텔 조식을 먹는 데 대해 "젊을 때는 아무거나 먹어도 괜찮다. 기본적으로 몸이 좋으니까 괜찮은데 나이를 먹으면 건강을 위해 좋은 걸 골라 먹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유튜브 시작한 건 '내 인생을 살아보니까 이렇게 사는 게 좋겠더라' 하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연기도 아니고, 내 마음에서 우러나서 당당하게 사는 게 최고다"라며 평소 운전을 즐긴다고 밝힌 그는 "운전은 아무리 잘해도 뒤에서 박으면 어떡하냐. 인생하고 똑같이 항상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집에 있는 걸 좋아하는데 의도적으로 나간다. 집에 있으면 괜히 다른 생각이 많이 드니까 버스를 타든, 지하철을 타든 나가서 걷다가 맛있는 거 먹는다"고 일상을 전했다.
최근 선우용여는 초록색의 명품백을 아울렛에서 구매했다고 밝힌바. 그는 "사실 옛날엔 (명품백을) 들어보지도 못했다. 먹고살기 바빴다. 근데 나이 드니까 백화점에선 못 사더라도 아울렛 가서 산다"고 말했다.
또한 선우용여는 젊게 사는 비법에 대해 "제가 발레를 했기 때문에 스트레칭은 항상 했다. 근데 너무 바쁘니까 못했다가 70대에 뇌경색이 오면서부터 한쪽이 마비되니까 인생이 바뀌더라. '건강관리 하면서 잘 살아야겠다. 좋은 거 먹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가 뇌경색 투병 중이라는 청취자에게는 "뇌경색이 와도 많이 움직이고, 운동해야 한다. 뒤통수 마사지도 많이 하시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