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15년 알던 후배와 뽀뽀 이상했다" ♥김지민과 연애 회상 [돌싱포맨]

윤성열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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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사진='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코미디언 김준호가 김지민과 결혼을 앞두고 연애 시절을 회상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정석용, 가수 조째즈, 개그우먼 정주리, 배우 강예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돌싱포맨' 멤버들(탁재훈 이상민 임원희 김준호)과 이야기를 나눈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결혼을 주제로 한 농담으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정석용의 결혼에 임원희가 화를 내자 "저 형은 결혼 얘기만 나오면 화가 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석용이 "(김준호의) 결혼이 미뤄지는 것 같다"고 질문하자, 김준호는 "3년 치 방송 분량 뽑으려다 보니"라며 미소를 유발했다.

/사진='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사진='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또한 김준호는 '질문·공감 요정'으로 활약했다. 김준호는 아내와 20년을 알던 사이라는 정석용의 말에 "어떻게 갑자기 여자로 보였어요?"라며 자연스럽게 토크를 이끌었다.

김준호는 정석용의 결혼 이야기에 공감하면서 "(저도) 지민이랑 15년을 알았는데 후배하고 뽀뽀하는 게 되게 이상했다"고 고백했다. 김준호는 9살 연하 후배 코미디언 김지민과 오는 13일 결혼할 예정이다. 둘은 3년 넘게 공개 연애를 이어온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한편 이날 김준호는 개그맨으로서 성대모사 연구에도 나섰다. 김준호는 조째즈의 노래가 스피커에서 흘러나오자 곧바로 소울 넘치는 목소리를 흉내 냈다. 조째즈보다 가수 전인권과 흡사한 목소리였지만, 김준호는 "연습하면 될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김준호는 '예능 탐정' 면모를 자랑했다. 그는 탁재훈이 조째즈의 바에 방문했다는 말에 "여성분 없었으면 금방 갔을 텐데"라는 농담을 날렸다. 이에 조째즈는 "진짜 금방 가셨다"고 전했다.

또한 김준호는 임원희에게 호감을 보이는 강예원을 향해 "좋은데 왜 귀가 빨개지냐"라는 예리한 질문으로 시청자들을 웃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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