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편성된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지석진 절규 "작가들에게 '변' 재촉당해"

최혜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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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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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연예인 출연자 전원이 특별 건강검진을 받고 건강랭킹을 매기는 신개념 건강 프로젝트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이 정규 편성되어 다시 돌아왔다.

9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은 각 세대를 대표해 해당 주제에 맞는 건강검진을 직접 받고 순위를 매겨보면서 건강 정보도 나누는 건강쇼다.


지난 2월 파일럿 방송에 이어 지석진, 한다감, 독고영재와 이경실이 함께한다. 또한 정규 편성 이후 매회 '특별 검진 동기'들이 출연한다.

MC 한다감은 시청자분들에게 건강 정보를 드리기 위해 '양파처럼 하나하나 다 까서 발가락까지 다 까서 보여드리겠다'라며 야심 찬 포부를 드러냈다. 지석진 또한 프로그램이 정규 편성되는 만큼 준비를 열심히 했다고 자신감을 전했다. 이를 두고 이경실은 '전 이 프로그램을 위해 관리 안 했어요! 결과가 좋으면 나를 쓰겠어요?'라며 의외의 건강 부심을 드러냈고 한술 더 떠 지석진은 '모든 병이 완치되면 이 프로그램 퇴출각'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에서는 평생 숙제인 '다이어트'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몸속의 시한폭탄이라 불리는 '비만'이 암과 치매를 유발할 수 있을 정도로 치명적인 이유와 어떻게 하면 '요요 없이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그 비법을 낱낱이 살펴본다.


/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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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진행된 녹화에서는 '특별 검진 동기'로 슈가 등장했다. 세 아이 육아로 바쁜 일상을 보냈다고 말문을 연 슈는 건강 프로그램이라는 말에 묻지도 않고 출연을 오케이 했다며 40대에 접어들며 부쩍 약해진 자신의 건강을 염려했다. 그도 그럴 것이 S.E.S.로 활동하던 전성기 시절에는 44사이즈도 헐렁할 만큼 마른 편이었던 슈는 최근 인생 역대급 최고 몸무게를 찍었다며 충격적인 근황을 전했다. 이는 출산을 거치면서 데뷔 때보다 14kg이 넘게 찐 체중이라고.

이에, 연예인 출연자 전원은 '요요의 위험도'를 확인하기 위해 복부 CT, 체성분 검사 등을 진행했했다. 요요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는 '장내 세균'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대변'까지 제출하는 '변 검사'까지 받아야 했다. 이를 두고 지석진은 "살다 살다 작가들로부터 변(?) 재촉을 다 당해봤다"며 고충을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건강랭킹과 함께 다이어트 특급 비법을 전수하러 온 허양임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검진 결과를 보더니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나왔다며 밝혀 순위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현재 비만도로만 보면 독고영재 씨가 단연 1위지만, 요요의 위험을 따져보니 전혀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전문의의 반응을 보고 한다감은 "제가 순위가 제일 안 좋을 것 같다, 녹화 전에 입이 터져(?)서 도넛, 밀크셰이크, 초콜릿 셰이크 같은 달달한 간식을 많이 먹었다'라며 이실직고했고, 슈는 '그래도 가요계의 원조 요정이었으니 자신은 상위권이 아닐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녹화가 끝날 무렵 "이 프로그램 너무 사악하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런 와중에 독고영재는 "다이어트를 안 하면 요요 현상도 없겠네요?" 하며 자기 뱃살을 쓰다듬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에 빠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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