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오죠갱 우와, 공식 사과 "인종차별 가사 따라 불러 죄송"

김나연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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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와 인스타그램
사진=우와 인스타그램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오사카 오죠 갱 우와가 사과했다.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월드 오브 스우파')에 출연 중인 우와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사위티(Saweetie)의 'Best Friend' 퍼포먼스 중 인종차별적 비속어가 포함된 가사를 입 모양으로 따라 한 행동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음성은 음소거되어 있고, 실제로 소리 내어 부르진 않았지만, (입 모양으로 따라 한) 제 모습만으로도 많은 분들께 깊은 상처와 불쾌감을 드렸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면서 "제 행동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지난 8일 방송된 '월드 오브 스우파'에서 글로벌 아티스트 사위티를 소개하던 중 우와는 'Best Friend'를 따라 불렀고, 노래 가사 중에는 N-word(흑인 비하 표현)가 포함돼 있었다. 우와는 "당시엔 그 단어가 지닌 무게감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으면 의도치 않았지만 그런 단어를 따라부른 것이 얼마나 무감각하고 해로운 행동이었는지 깨닫게 됐다. 저는 결코 상처를 주려는 의도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계속해서 배우고 귀 기울이며,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으셨거나 실망하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저의 후회가 진심이라는 것, 더 나아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제 다짐이 진정성 있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월드 오브 스우파'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이 발표한 TV-OTT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순위에서 7월 1주차 기준 6주 연속 1위에 등극했다. 최근 방송에서 파이널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인 '댄스 필름 미션'이 예고되며 눈길을 끌었다. 각 크루가 한 음원의 파트를 나눠 하나의 댄스 필름을 완성하는 미션으로, 파이널 진출자는 글로벌 아티스트 퍼포먼스 미션과 댄스 필름 미션의 결과를 합산한 뒤 탈락 배틀로 결정될 예정이다. 에이지 스쿼드와 범접(BUMSUP), 모티브(MOTIV), 오사카 오죠 갱(OSAKA Ojo Gang) 네 크루 중 대망의 파이널에 이름을 올릴 세 크루는 누가 될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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