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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오른쪽)과 이금민. /사진=뉴시스 |
한국은 9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중국과 맞붙는다.
이날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최정예 멤버를 기용한다. 주장 이금민(버밍엄 시티)을 비롯해 지소연(시애틀 레인), 장슬기(경주한수원)가 선발로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김민정(인천현대제철)이 낀다. A매치 133경기에 빛나는 베테랑 수비수 김혜리(우한 징다)도 스타팅에 포함됐다.
문은주(화천KSPO), 노진영(상무여자축구단), 고유진(인천현대제철), 정민영(서울시청), 전유경(몰데FK), 강채림(수원FC위민)이 동아시안컵 첫 경기 선발에 포함됐다.
신상우 감독은 동아시안컵 사전 기자회견에서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우승이 목표"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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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슬기(16번)가 두 팔을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
강호들을 연이어 상대한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로 4개국 중 세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이다. 올해 초 미국에서 열린 쉬 빌리브스컵 우승을 차지하며 파란을 일으킨 일본은 7위다. 한국의 1차전 상대인 중국은 17위, 최종전 상대 대만은 42위다.
신상우 감독은 "축구는 FIFA 랭킹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며 "우승을 위해 1차전인 중국전만 생각하고 있다. 이번 대회 결과가 좋으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은 9일 중국전을 시작으로 13일 일본, 16일 대만을 차례로 만난다.
우승 후보 일본은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대만과 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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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신상우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