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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3.31. jini@newsis.com /사진=김혜진 |
사생활 이슈로 고 김새론 유족과의 법적 갈등을 빚고 있는 배우 김수현이 자신이 보유한 서울 성동구 갤러리아포레 한 채를 80억원에 매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김수현은 지난 6월 27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 전용 170.98㎡를 80억원에 매각했다. 김수현은 이 아파트를 2014년 10월 30억2000만원에 사들였다. 11년 만에 49억8000만원의 차익을 거둔 셈이다.
이외에도 김수현은 갤러리아포레 2채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세는 총 2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수현은 최근 광고주들로부터 200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으며 갤러리아포레 전용 218.05㎡에 2건에 대한 가압류 신청이 인용되기도 했다.
채권자는 슈링크 등 미용 의료기기로 유명한 클래시스와 쿠쿠의 말레이시아법인 쿠쿠인터내셔널버하드로, 청구액은 총 40억원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새론 유족 측은 가세연을 통해 김수현이 김새론 미성년자였던 시절인 2015년 말부터 2021년 7월까지 만남을 이어갔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김수현 소속사는 김새론과의 연애 기간은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1년뿐이라고 반박했다.
김수현 측은 김새론 유족 등을 상대로 명예훼손죄로 고소했고, 또한 110억 원대의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했다. 또한 김수현 측은 김세의 가세연 대표가 소유한 아파트와 유튜브채널 후원 예금 계좌에 대한 가압류를 걸었다. 법원은 이러한 가압류 신청을 인용했다. 그러나 김수현도 광고주로부터 73억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