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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BBNews=뉴스1 |
영국 디애슬레틱은 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웨스트햄 모하메드 쿠두스 영입을 위해 이적료 5500만 파운드(약 1030억 원)에 합의했다. 쿠두스는 토트넘과 6년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메디컬테스트를 받는다"면서 "쿠두스는 웨스트햄을 떠날 경우 토트넘 이적을 선호했다. 개인 협상은 크게 문제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유럽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토트넘과 웨스트햄은 쿠두스 영입을 위한 이적료 5500만 파운드에 합의했다. 쿠두스는 올 여름 토트넘 이적만 원했다. 이제 토트넘과 6년 계약을 앞두고 있다. 쿠두스는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모든 서류 작업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로마로는 사실상 오피셜을 뜻하는 자신의 시그니처 '히어 위 고(Here We Go)'를 붙였다.
가나 국적의 공격수 쿠두스는 2000년생으로 나이는 어리지만, 벌써 EPL 수준급 윙어로 평가받는다. 웨스트햄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고, 2024~2025시즌에도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올렸다. 양 측면 공격수를 모두 소화한다는 장점도 있다.
쿠두스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되면서 대한민국 공격수 손흥민이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토트넘은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과 함께 대대적인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특급 유망주' 마티스 텔을 완전 영입한 데 이어 거금을 투입해 쿠두스까지 데려왔다. 그동안 토트넘홋스퍼뉴스 등 영국 현지 매체들은 토트넘의 쿠두스 영입 여부에 따라 손흥민의 미래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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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쿠두스 합성 사진.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
이외에도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의 브라이언 음뵈모 등 다른 공격수들과도 연결되고 있다. 손흥민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미국 프로축구 팀들의 러브콜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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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