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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을 앞두고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프로필 사진을 촬영한 고우석의 모습. /AFPBBNews=뉴스1 |
고우석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 파필리언에 위치한 워너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마이너리그(MiLB) 트리플A 오마하 스톰 페이서스(캔자스 시티 로열스 산하)와 원정 경기에 2번째 투수로 등판해 1⅓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고우석의 이번 시즌 트리플A 평균자책점은 4.09에서 5.11로 치솟았고 7월 평균자책점 역시 9.64가 됐다. 특히 톨레도 소속으로 치른 5경기에서는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1세이브 평균자책점 8.10이 됐다.
이날 고우석은 팀이 1-6으로 크게 뒤진 4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등판해 첫 타자들 1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다음 타일러 젠트리에게 좌전 적시타를 얻은 고우석은 다음 해럴드 카스트로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 적시 2루타를 헌납했다. 페이튼 윌슨을 1루수 땅볼 처리해 4회를 힘겹게 마친 고우석이었다.
5회말은 그래도 괜찮았던 고우석이었다. 선두타자 닉 프라토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운 고우석은 MJ 멜렌데즈를 좌익수 직선타로 잡아냈다. 삼자범퇴 이닝이 눈앞이었지만 캐반 비지오를 상대로 6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허용한 뒤 고우석은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고우석 다음 등판한 투수였던 두산 출신 발라조빅이 후속 타자들에게 2루타와 적시타를 헌납하며 비지오가 홈을 밟아 고우석의 자책점은 2점으로 상승했다.
한편 경기에서도 톨레도는 7-13으로 졌다. 7회초 3점을 만회해봤지만, 승패는 바뀌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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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을 앞두고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프로필 사진을 촬영한 고우석의 모습.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