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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보는 라디오 |
10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에는 코미디언 양세찬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양세찬은 "저도 무명 시절이 길었다. 고생 많이 했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데 2005년에 데뷔했는데 코너가 4주 만에 내려가고 쭉 쉬었다. 그러다가 KBS '폭소클럽' 시스템이 바뀌어서 거기 갔다가 2주도 안돼 끝났다"며 "다시 SBS를 갔는데 안 된다고 해서 좀 쉬었다가 다시 MBC로 갔다가 군대에 갔다. '코미디 빅리그' 초반에도 잘 안돼서 힘듦이 있었다. 다행히도 중간에 '웅이 아버지'를 통해 많이 사랑받았는데 방송국 많이 돌아다녔다"고 과거를 밝혔다.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양세찬은 "고정프로그램 중에 오래된 프로그램이 많다. '런닝맨'도 8년 차가 됐고, '구해줘! 홈즈'도 중간에 들어갔는데 5년 됐고, '톡파원 25시'도 3년 넘었다. 제가 가진 비법은 없고, 거기에 기운이 좋은 분들이 많다"고 했고, DJ 안영미는 "양세찬 씨가 예쁜 동생이고, 후배다. 어딜 가나 모나지 않고, '양세찬은 별로야'라는 댓글도 본 적이 없다. 너무 호감형"이라고 했다.
한 청취자는 "같이 프로그램 하는 형님들인 유재석, 지석진, 전현무 중에 가장 어려운 형"을 물었고, 양세찬은 "함께하는 형 중에 어려운 사람은 없다. 형님들이 다 꼰대 스타일도 아니고, 오히려 제가 더 꼰대다. 만약 프로그램에 저를 부른다면 무조건 따라갈 수 있는 건 재석이 형이다. 현무 형은 프로그램이 너무 꽉 차 있고, 석진이 형은 프로그램이 별로 없다. 재석이 형이 뭐 한다고 하면 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