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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베르날두를 번쩍 들어올려준 잔루이지 돈나룸마(왼쪽). /사진=433 캡처 |
PSG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준결승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맞대결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PSG는 결승에 진출, 우승 트로피에 한 걸음 다가섰다.
이번 대회에서 PSG는 무려 5관왕에 도전한다. 이미 2024~2025시즌 4관왕을 달성했다. 리그1과 프랑스컵, 슈퍼컵 정상에 오른 뒤 구단 역사상 첫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까지 차지했다. 클럽 월드컵 우승까지 이룬다면 한 시즌 동안 무려 5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
스페인 강호 레알을 무너뜨린 PSG 선수들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눈에 띄는 장면은 베르날두 커플이 보여준 승리의 키스.
이 아름다운 장면을 만들어준 특급 조연도 있었다. 바로 팀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였다. 베르날두와 관중석에 있는 그의 여자친구 라파엘라 알비노가 만날 수 있게 돈나룸마는 베르날두를 번쩍 들어올려준 것. 덕분에 베르날두와 라파엘라는 뜨거운 키스로 승리의 기쁨을 함께 했다. 축구전문 433이 이 장면을 소개했다. 매체는 도움을 준 돈나룸마를 향해 "완벽한 어시스트!"라고 극찬을 보냈다.
브라질 수비수 베르날두는 이날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걷어내기 4회, 가로채기 1회, 공중볼 경합에서도 3차례 승리했다. 레알 공격진을 꽁꽁 묶었다.
PSG의 월드클래스 골키퍼 돈나룸마는 2개의 세이브로 팀 승리를 지켜냈다. 후반 41분 레알 수비수 에데르 밀리탕의 중거리 슈팅을 침착하게 막아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풋몹은 베르날두에게 평점 7.3, 돈나룸마에겐 8.0을 주었다.
PSG의 결승 상대는 잉글랜드 첼시다. 첼시는 대회 4강전에서 브라질 명문 플루미넨시를 눌렀다. 결승전은 오는 1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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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베르날두 커플. /사진=433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