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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손흥민과 선수들이 지난달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북중미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인 쿠웨이트전에서 승리한 후 월드컵11연속 본선진출을 축하하며 붉은악마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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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손흥민과 부주장 이재성이 지난달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북중미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인 쿠웨이트전에서 승리한 후 월드컵11연속 본선진출을 축하하기위해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
FIFA가 10일 공개한 7월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4월 FIFA 랭킹 포인트보다 12.15점이 오른 총 1587.08점을 기록했지만,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달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이라크를 2-0으로, 쿠웨이트를 4-0으로 각각 제압했다.
다만 21위 덴마크, 22위 오스트리아도 같은 기간 2승으로 각각 FIFA 랭킹 포인트를 쌓으면서 한국의 순위 역시 그대로 유지됐다.
아시아 1위 일본과 2위 이란은 각각 17위와 20위로 지난 4월보다 각각 2계단씩 떨어졌다.
일본은 호주에 0-1로 패배한 뒤 인도네시아를 6-0으로 대파했지만, 호주전 패배 여파로 FIFA 랭킹 포인트가 무려 11.41점이나 깎이면서 총점 1641.23점이 됐다.
이란 역시 카타르에 지고 북한에 이겼지만, FIFA 랭킹 포인트는 13.09점이나 떨어져 총점 1624.3점으로 다시 20위권으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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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 하지메(왼쪽)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 /AFPBBNews=뉴스1 |
한국과 호주의 FIFA 랭킹 포인트 격차는 8.51점에 불과해 오는 12월 예정된 2026 FIFA 월드컵 조추첨에서 포트2 유지를 위해 남은 기간 철저한 FIFA 랭킹 관리가 필요해졌다.
이밖에 카타르는 53위, 우즈베키스탄이 55위, 이라크가 58위 등 다른 아시아 팀들도 순위가 상승했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59위), 요르단(64위) 등은 순위가 떨어졌다. 중국은 94위를 유지했고, 북한은 119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FIFA 랭킹 전체 1~5위는 아르헨티나와 스페인, 프랑스, 잉글랜드, 브라질 순으로 지난 4월과 변동이 없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팀 포르투갈이 네덜란드를 끌어내리고 6위로 올라섰다. 벨기에, 독일, 크로아티아가 8~10위에 올랐고, 이탈리아는 9위에서 11위로 밀렸다.
대륙별 1위는 아시아 일본, 아프리카 모로코(12위), 북중미 멕시코(13위), 남미 아르헨티나, 오세아니아 뉴질랜드(82위), 유럽 스페인이다. 다음 FIFA 랭킹은 오는 9월 18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