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CLS, 배송기사 여름 휴가 독려...대체 인력 투입

김혜림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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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영업점 소속 배송기사들의 여름휴가를 독려하기 위해 대체 인력 투입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CLS는 지난 2월과 4월, 5월에 이어 이달 전국 영업점에 배송 기사 휴가 독려 이메일을 발송했다. 영업점이 요청하면 기존 배송 기사가 쉬는 날 직고용 배송 인력을 투입하는 방식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리점별로 대체 인력을 운용하는 '백업 기사 시스템'을 도입해 배송 기사들이 주 5일 또는 주 4일 근무만 하고 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며 "주 6일 배송을 선택한 주간 배송 기사도 반기마다 최소 한 차례 이상 쉬는 의무 휴무제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 택배사들은 8월에 '택배 쉬는 날' 하루 쉬지만, CLS는 반기마다 쉴 수 있어 '원하는 계절에 쉴 수 있는 택배 없는 날'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CLS는 여름휴가 사용 독려 캠페인을 통해 휴가 사용률이 높은 영업점을 시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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