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호, '광장'→'굿보이' 쌍천만 배우의 두 얼굴

김수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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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호 광장(좌), 굿보이(우)
안세호 광장(좌), 굿보이(우)


배우 안세호가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안방 활약으로 '흥행 요정'의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안세호는 최근 안방극장을 접수한 화제작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과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두 작품에 연이어 출연하며 서로 다른 반전 매력의 두 얼굴로 시청자의 눈길을 단단히 사로잡고 있다.


안세호는 느와르 액션물 '광장'에서 거대 조직 '봉산'의 행동파 실장 김춘석 역으로 등장, 구봉산(안길강 분)의 지시를 철저히 이행하는 핵심 인물로 긴장감을 유발하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구봉산의 아들 구준모(공명 분)를 곁에서 보좌하며 조직과 친구의 죽음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 인물의 모습을 내공 깊은 연기력으로 담아내 작품에 활력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굿보이'에서는 '광장'과는 또 다른 매력의 '빌런캐' 백가(백석춘) 역을 맡아 강렬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안세호는 조선족 조폭 보스 백가의 잔혹하고 살벌한 칼잡이 본능을 매 장면 생동감 있게 표현하며 캐릭터의 남다른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무엇보다 백가의 개성 강한 스타일과 찰진 사투리, 치열한 액션 등 캐릭터의 면면들이 안세호의 열연을 통해 입체감 있게 살아나며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앞서 안세호는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범죄도시3'의 일본인 야쿠자 토모 역과 '서울의 봄'의 수도경비사령부(수경사) 30경비단장 장민기 역을 통해 폭넓은 빌런 연기를 선보이며 '쌍천만 흥행 배우' 수식어를 거머쥐었다.


이외에도 영화 '밀수', '노량: 죽음의 바다', '하얼빈' 등 관객들을 사로잡은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캐릭터 연기를 펼치며 팔색조 매력으로 믿고 보는 연기력을 입증했다.

스크린 흥행에 이어 안방 활약까지 무한 변신을 거듭 중인 안세호가 앞으로 보여줄 한계 없는 연기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안세호의 개성 강한 빌런 연기가 담긴 '굿보이'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되며, '광장'은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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