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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하.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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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9세 이하 여자농구 대표팀.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SNS |
강병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19세 이하(U-19) 여자대표팀은 오는 12일부터 체코에서 열리는 2025 FIBA U-19 월드컵에 출전한다. 월드컵은 총 16개 국가가 참가해 우승을 다툰다.
A조에 속한 한국은 '세계 최강' 미국를 비롯해 이스라엘, 헝가리와 함께 묶였다. 오는 13일 미국과 1차전을 치른 뒤 14일 이스라엘, 15일 헝가리와 맞붙는 일정이다.
이 가운데 FIBA는 월드컵 참가국의 전력을 평가하고 분석해 파워 랭킹을 선정했다. 한국은 16팀 중 14위를 기록했다. 냉정히 낮은 등급에 속한다.
FIBA는 "한국은 사상 첫 대회에서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그 이후 40년이 지났다. 지난 해 한국은 18세 이하 아시아컵에서 4위에 그친 만큼 영광을 재현하는 건 힘들어 보인다"면서 "박지수(KB) 같은 스타도 없고, 외곽슛은 부진하다. 골밑에서의 신장도 열세"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유망주 송윤하, 이민지(아산 우리은행)에겐 기대를 걸었다. FIBA는 "이민지와 송윤하는 경기의 승리를 이끌 잠재력을 갖췄다"고 주목했다.
KB 빅맨 송윤하는 지난 시즌 KB의 빅맨으로 활약하며 든든하게 골밑을 지켰다. 어린 나이에도 정규리그 22경기에 출전해 평균 24분08초를 소화했고, 평균 7.8득점 5.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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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주최 스타뉴스)에서 농구부문 스타상을 수상한 송윤하(오른쪽, 숙명여고3-KB)가 신석 한국중고등학교농구연맹 이사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
이민지는 지난 시즌 후반기 특급 퍼포먼스를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번 U-19 대표팀에서도 송윤하, 이민지의 활약이 중요하다. 이외에도 부천 하나은행 정현, 최예슬의 플레이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한편 같은 조 미국은 역시 1위, 이스라엘은 6위, 헝가리는 1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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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