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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레비.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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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깁스-화이트. /AFPBBNews=뉴스1 |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1일(한국시간) "노팅엄 포레스트의 모던 깁스-화이트가 토트넘으로 이적한다. 토트넘은 노팅엄과 협상에서 6000만 파운드(약 110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로마노는 사실상 오피셜을 뜻하는 자신의 시그니처 '히어 위 고(Here We Go)'를 붙였다. 공식발표만 남은 셈이다.
이날 토트넘은 또 하나의 영입을 발표했다. 주인공은 웨스트햄 측면 공격수 모하메드 쿠두스다. 영국 BBC에 따르면 토트넘과 쿠두스는 2031년까지의 계약을 맺었다. 쿠두스의 이적료는 5500만 파운드(약 1030억 원)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깁스-화이트, 쿠두스 이적으로만 2000억이 넘는 거금을 투입한 것이다. 이미 토트넘은 올 여름 임대 신분이던 케빈 단소, 마티스 텔을 완전 영입했다. 여기에 추가 영입까지 이뤄져 매서운 여름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그동안 보여줬던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다른 모습이다. BBC도 깜짝 놀랐다. 매체는 "토트넘이 24시간 만에 1억 1500만 파운드를 지출했다. 레비답지 않은 행보"라면서 "쿠두스와 깁스-화이트가 토트넘으로 이적한 가운데, 두 선수 모두 토트넘의 공격 전술에 부응하는 재능 있는 선수들이다. 무엇보다 쿠두스, 깁스-화이트는 EPL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토트넘에는 이미 흥미로운 젊은 잠재력으로 가득 차 있다. 토마스 프랭크 신임 토트넘 감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부분은 경험이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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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깁스 화이트의 합성 사진.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
가나 국적의 공격수 쿠두스는 2000년생으로 나이는 어리지만, 벌써 EPL 수준급 윙어로 평가받는다. 웨스트햄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고, 2024~2025시즌에도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올렸다. 양 측면 공격수를 모두 소화한다는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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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쿠두스 오피셜. /사진=토트넘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