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360도 투어 공연에 부담 "뒤보고 코 닦아야 하는데.."[안소희][종합]

김정주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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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안소희' 방송화면
/사진=유튜브 채널 '안소희' 방송화면
데뷔 10년 차 걸그룹 트와이스가 360도 투어 공연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1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안소희'에는 '첫 평냉 도전! 트와이스 나연&지효와 함께하는 안고독한 소식가'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정규 4집 'THIS IS FOR'로 컴백한 나연과 지효는 데뷔 1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투어 공연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지효는 360도 투어 공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죽을 것 같다"며 인상을 찌푸렸다. 360도 공연이란 공연장 좌석이 360도로 개방된 무대에서 진행되는 공연을 말한다.

나연은 "사실 이번 투어를 저희가 반대했었다"며 "힘들기도 하고 관객들을 만족시키기도 쉽지 않다. 이런 구조들 때문에 멋있는 세트를 포기해야 한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이렇게 새로운 걸 도전하지 않으면 10년이나 했는데 더 성장할 기회가 있을까 싶어서 도전하게 됐다"며 "뒷모습만 보는 팬들도 있을 텐데 최대한 저희 뒷모습만 보는 건 20초가 넘어가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그래서 미친 듯이 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안소희' 방송화면
/사진=유튜브 채널 '안소희' 방송화면
나연은 또 "뒤 보면서 숨 쉬는 거 너무 중요한데"고 아쉬워하자 안소희는 "아무도 안 보니까 한숨 쉬어야 한다. 근데 그 모습마저도 아마 팬들은 좋아할 거다"라고 위로했다.

이에 지효는 "외국 분들은 예민해지는 순간 그런 포인트들을 좋아하시더라. 인상 쓰고 머리 넘기는 걸 좋아하시더라"라고 말했다.

나연은 "그런 건 멋있고 섹시한데 저는 보통 콘서트 할 때 뒤보고 코를 닦는다. 무조건 해야 한다"라고 걱정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지효는 "여태까지 했던 투어 중에 제일 힘들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고, 나연 역시 "말이 안 된다. 공연팀도 '지금이라도 바꾸는 게 어떻냐'고 말할 만큼 스태프 모두가 고생하고 있다"고 밝혀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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