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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오정' 영상화면 캡쳐 |
11일 방송된 KBS2TV 예능 프로그램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는 멤버들이 강원도 평창군 배두둑마을의 안미초등학교를 찾아 전교생 28명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출발 전, 이민정은 어린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초등학교 때 피구, 발야구를 많이 했다"며 "고무줄 놀이는 안 하고 고무줄을 끊으러 다녔다. 오빠가 있어서 오빠 친구들이랑 많이 놀았다"라고 말하며 와일드했던 어린 시절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민정은 "초등학생을 키우는 엄마로서 이야기하자면 멘털이 좀 털릴 생각을 해야 한다. 애들한테는 큰 소리로 짧게 얘기해야 한다. 길게 얘기할수록 분산된다"고 현실적인 육아 조언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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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오정' 영상화면 캡쳐 |
특히 아이들은 김재원을 향해 연신 환호를 보냈다. 평소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없던(?) 김재원은 믿기지 않는 듯 신기해하며 즐거워했다.
아이들은 "잘생기고 예뻐요"라며 선생님들을 향해 귀여운 찬사를 보냈고, 현장에서는 인기투표도 진행됐다. 그러나 학생들은 계속해서 김재원의 이름을 외쳤다. 딘딘은 "너네 카카오뱅크 써?"라며 용돈 매수(?) 전략을 펼쳤지만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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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오정' 영상화면 캡쳐 |
아이들은 같은 이름 때문에 김재원을 유튜버로 착각해 몰표를 던졌던 것. 당황한 김재원은 "나 유튜버 아니야!"라고 급히 해명했지만, 학생들은 계속해서 "김재원"을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재원이 "드라마 '킹더랜드' 안에서 승무원이다"라고 설명하자, 멤버들은 오히려 어리둥절해하며 폭소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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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오정' 영상화면 캡쳐 |
첫 곡으로 딘딘의 '딘딘은 딘딘'이 나오자 아이들은 전혀 반응하지 못했다. 반면 다음 곡인 로제의 'APT.'가 나오자 아이들은 앞다투어 손을 들어 정답을 외쳤고, 딘딘은 자신과 달리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는 모습에 좌절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